2024. 3. 7. (일)
오늘 법회는 특별 정진기도 15일째가 되는 날입니다.
설교 시간에는 송원도 부교무님께서 [가장 급한 일 한가지]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가장 급한 일 한가지에 대해 설교하시는 송원도 교무님.
대종경 인과품 16장 말씀을 전해주시고, 대종사님께서는 생멸 없는 진리와 인과보응의 진리를 믿고 깨닫게 하여 주는 것이 가장 급한 일이라고 하셨다고 하시면서 인과 여행을 떠나보자고 하십니다.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모든 사람에게 천만 가지 경전을 다 가르쳐 주고 천만 가지 선(善)을 다 장려하는 것이 급한 일이 아니라, 먼저 생멸 없는 진리와 인과보응의 진리를 믿고 깨닫게 하여 주는 것이 가장 급한 일이 되나니라.] -인과품 16장-
인과 여행을 떠나는 방법으로 행복했던 일을 떠올리고,
그 일의 원인은 무엇이었는지 꼬리를 물고 찾아보고
나를 비롯한 수많은 인과의 작용으로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알고,
우리는 서로 없어서는 살 수 없는 관계 속에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교무님께서는 원광대학교 교정에서 부송교당 청년회와 합동으로 벚꽃 법회를 본 것이 행복한 일이었다고 하시면서
법회 시작 전까지 비가 와서 법회를 포기해야 하나 망설였다가 법회를 보기로 결정했고,
부송교당 청년회와 합동으로 법회를 본 계기에 대해 꼬리를 물고 생각해보니,
동이리교당 청년회 법회 시간과 부송교당 청년회 법회 시간이 같았고,
부송교당 교무님과 교학과 재학 시절에 인사를 나누고 다녔던 인연이 있었음을 알았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매 순간 인(因)을 심고, 과(果)를 맺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하다고 하시고,
대종경 인과품 25장의 말씀을 들려주셨습니다.
사람이 세상에 나서면 일동일정을 조심하여 엷은 얼음 밟는 것같이 하여야 인도에 탈선됨이 없을 것이다.
우리의 지금은 우주만유의 인과의 결과물이고, 과이면서 또 다른 인의 시작으로 끊임없이 돌고 돈다.
우리는 이미 없어서는 살 수 없는 관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나이다.
인과의 이치를 알고 일동일정을 은혜를 생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서 천업을 임의로 할 수 있는 실력 갖춘 공부인 되시길 염원한다고 하시면서 설교를 마치셨습니다.
특별 정진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