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12. (일)
오늘 법회 설법 시간에는 보타원 이형은 교무님께서 ‘공익심 업는 사람을 공익심 있는 사람으로 돌리자’라는 주제로 설법을 하셨습니다.
설법을 하시는 보타원 이형은 교무님.
그동안 일상수행의 요법에 대한 설법을 계속 해오셨는데, 드디어 마지막 조에 대한 설법으로 일상수행의 요법에 대한 설법을 끝내게 되었습니다.
‘공익심 없는 사람을 공익심 있는 사람으로 돌리자’는 사요(四要)의 ‘공도자 숭배에 해당한다고 하십니다.
공도자는 정신·육신·물질로 공중을 위하여 무아의 심경으로써 봉공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무아(無我)는 나를 빼고 진리를 앞세우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무아봉공은 정신적인 면에서는 안으로는 공부심이 날로 살아나고, 밖으로는 자기희생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고,
육신적인 면에서는 건강한 심신을 갖는 것이며, 자력 생활을 하는 것이고,
물질적인 면에서는 절약하고 저축하여 사회·국가·세계·교단을 위해 희사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공도자를 숭배해야 하는 이유는
1. 세계나 국가나 사회나 교단에서 공도자를 극진히 숭배하여 공도자를 많이 배출하기 위함이고,
2. 우리 각자도 공도 정신을 체 받아서 공도 활동을 하자는 것. 이라고 하십니다.
공도 정신을 체 받는 방법은 일상수행의 요법 9조 ‘공익심 없는 사람을 공익심 있는 사람으로 돌리는 것’이라고 하시고,
공부심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공익심을 계속 양성해 가면 누구나 공도자가 될 수 있다고 하시고,
일상수행의 요법 공부로 집집마다 부처가 사는 세상을 만들자고 하십니다.
공도 중에 가장 큰 공도는 종교문(宗敎門인)데, 과거의 종교는 교리와 제도가 대중적이지 못해 공도사업에 결함이 있었다고 하십니다.
불교는 출세간적 교리와 제도로 인해 승려 중심의 교단이 형성되었고,
유교는 반상차별, 남녀차별, 적서차별 등 사회적 차별법과 관료적인 제도이고,
기독교는 십계명의 배타적 해석과 성경에 대한 교조적 해석으로 공도사업에 결함이 있었다고 하십니다.
사요는 평등사회를 지향하는 교리라고 하시고, 그 중에서 공도자 숭배는 생활 평등을 이루는 조항이라고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