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 설정 20주년 기념미사(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님 주례)

[최병창 요셉]

[최병창 요셉]

다음은 '김용자 아가다'수녀님께서 동대동 공동체에 보내오신 감사인사 입니다.

동대동 공동체 여러분 감사드려요. 사랑의 수고 정말 많이 하셨어요.
동대동 공동체는 제가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는 제 영혼의 제2의 고향이랍니다.
제 수도 여정에 있어서 정점을 찍으면서 하느님 나라를 위한 열정을 불태웠던 곳입니다.
신자분들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고, 아름다운 추억들이 줄줄이 늘어섯고, 영적인 체험들이 차곡차곡 볏짚을 쌓아 놓듯이 마음 안에
꽉 채워져 있어서, 살아가면서 얼마나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지 모른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것이 다 묵주기도 50만단 의 위력!
그 봉헌이 이루어내 주는 기적같습니다. 그 힘이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어제 본당 설정 20주년을 기념하며 기쁨을 나누는 축제의 장에서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맛보는 하느님 나라의 잔치였습니다. 그 잔치에 초대받은 기쁨이 얼마나 크던지요.
공동체가 어른으로 성장해 있었어요. 신자분들, 특히 회장단과 봉사자분들을 중심으로 한 사랑의 수고, 땀의 순교! 백색순교가 일구어
내고 있는 결실이라 믿습니다. 천상 예루살렘의 잔치에 초대받아 가는 그 날까지 우리 함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