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살 된 꼬마가 잠들기 전 침대 밑에 신발 한 짝을 던져 넣었습니다. 이렇게 하기를 하루, 이틀, 사흘… 엄마는 '왜 그럴까'하고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얘, 너는 왜 매일 자기 전에 침대 밑에 신발을 던져 넣는 거니? 무슨 이유가 있니?" 꼬마는 머리를 긁적이며 "교회 선생님이 그렇게 해보라고 하셨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왜?" "신발을 침대 밑에 던져 넣어두면 아침에 그 신발을 꺼내려고 침대 곁에서 무릎을 꿇잖아요. 그때 무릎을 꿇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어요. 무릎 꿇을 생각이 나라고 신발을 던져 넣는 거예요." 여러분 마음에 전도해야 할 구체적인 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품고 무릎 꿇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존 하이드(John Hyde)라는 선교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뜻대로 신학교에 입학하여 공부한 후 해외선교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졸업 후 바로 인도의 봄베이로 떠나 그곳에서 기후와 언어의 장애를 무릅쓰고 이 마을 저 마을을 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내 지쳐갔습니다. 열매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사야서 62장 6-7절의 말씀을 보고 그 말씀을 자신의 신조로 삼아 전에 없이 열심을 내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루살렘아, 내가 네 성벽에 파수꾼을 세워 두었다. 그들은 밤이나 낮이나 잠잠해서는 안 된다. 여호와를 일깨워 드려야 할 너희는 가만히 있지 말고 그분이 예루살렘을 세우시고 세상의 자랑거리가 되게 하실 때까지 여호와께서 쉬시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그는 밥 먹는 것도 잊을 정도였으며, 사람을 만나는 것도, 한동안 설교 약속도 모두 미루었습니다. 그렇게 밤낮으로 기도하자 그의 사역에 부흥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존 하이드는 처음에는 매일 1명의 회심 자를 얻게 해 달라고 기도했고 그 다음 해는 2명, 또 그 다음해는 4명의 회심 자를 얻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존 하이드만의 기도여야 합니까? '하나님 나도 일 년에 한 명 회심 자를 얻게 하옵소서!' 기도해야 하시기 바랍니다. 존 하이드의 이런 기도는 매년 하나님께 응답을 받았습니다. 한번은 존이 마실 물을 얻으려고 어느 오두막집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는 그곳에서 10명의 영혼을 구원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는 그 가족에게 복음을 전했고, 아홉 식구 모두 구원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10명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지 않았습니까? 그때 마침, 밖에서 놀던 조카가 안으로 뛰어 들어와 그 구원의 대열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존 하이드는 1912년 1월 17일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선포하라"는 말을 남기고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구원받기를 간절히 원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일을 위해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물론, 우리 모두가 목사도 아니며, 선교사도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전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요, 제사장이기 때문입니다.
영혼 구원을 위해서 깨어 기도하십시오. 죽어가는 영혼을 보면서 그들이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시는 주님의 마음을 품고 그들에게 구원의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기도가 한 영혼을 살립니다. 우리는 영혼을 낳는 '산파'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기도대상자가 마음의 문을 열고 복음을 받아드릴 때까지, 이루어질 때가지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간절히 기도할 때 생명을 소생시킵니다. 치유하고,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를 통해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잃어버린 자와 가치관의 혼란에 빠진 자, 사탄에게 속은 자, 영적으로 황폐한 자들이라 할지라도 성령께서 역사하시면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만 하면, 타종교 신자든 방탕아든 성령님께는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그들이 구원받지 못했다고 미리 단정하여 기도하지 않는 죄를 범하지 마십시오.
생각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불신자들은 구원받지 못할 사람이 아니라, '구원받기 전 사람'입니다. 기도하면서도 전도의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낙심할 수 있습니다. 생명을 낳는 것은 내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됩니다. 그들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 전력으로 기도하시는 나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세상 사람들은 어리석지 않고 똑똑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보내시면서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슬기롭게 행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영혼 구원을 하는데 있어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또한 형식적인 전도 형태는 오히려 정말 영혼 구원을 하기 위해 힘쓰는 전도자들을 방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길거리에서 전도용 품을 나눠 주는 그런 형식적인 전도는 오히려 복음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런 7-80년대 방식으로는 오히려 반감만 사기만 합니다. 세상 적인 방법으로 교회를 부흥 시키기 위해서 행하는 모든 방법들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정말 지혜롭게 행해야 합니다. 교회는 교회 그 자체의 순수함으로서 전도해야 정말 영혼 구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숫자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한 영혼이 천하 보다 귀하다고 했는데 그 말씀이 믿어지지 않으니까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은 별로 귀하지 않고 숫자를 채우는 데만 급급하여 귀한 전도가 악용되어지고 있습니다.
영혼 구원에 힘쓰세요! 내가 먼저 영혼 구원을 받지 못했다면 구원에 확신이 없다면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여 구덩이에 빠뜨리는 것과 다를 것이 없는 것입니다 그냥 세상에 살기라도 했으면 편하게 살다 죽을 텐데 교회에 전도해서 그 사람을 더 힘들게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흘리는 눈물과 우리가 가진 열정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눈물의 씨앗'을 사용하셔서 영혼 구원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영혼 구원을 위해 흘리는 눈물 한 방울 한 방울은 결코 헛되이 버려지는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그 눈물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때가 이르면 그 눈물에 합당한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눈물로 씨 뿌리는 사람들은 기뻐하며 거두게 될 것입니다. 귀한 씨를 들고 울며 나가는 사람들은 반드시 기뻐하며 단을 거두어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시편 126편 5-6절>
주님의 마음을 품고 주님께서 주시는 생명을 나타내기 위해 힘쓰는 나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다 같이 힘을 내어 하나님의 마음을 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할 수 없지만,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십자가에 달리게 하신 하나님의 열정으로는 할 수 있습니다.
열정이 없이는 한 사람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잃은 영혼에 대한 열정이 없이는 구원의 길로 인도할 수 없습니다.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내게도 영혼 구원을 열정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 그들은 모두 주가 필요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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