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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갓정보 스크랩 결코 무너지지 않는 인생 대상 10:1~14
대비드 추천 0 조회 47 13.09.21 12:17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왜 굳이 교회를 다니는가?

 

  얼마 전 한 예비신랑신부가 저를 찾아왔습니다. 교우인 부모님 성화에 못 이겨 마지못해 찾아온 것이지요. 얼굴엔 피곤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결혼 한 주전인데다 직장까지 다니면서 결혼 준비를 해야 하니 얼마나 바빴을까요? 그래서 저는 위로의 말부터 전하고는, 무슨 일에 앞서 왜 교회부터 와야 하는지, 왜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는지 설명해주었습니다.

 

  하나, 교회를 통하여 인생의 방향/사인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둘, 교회를 통하여 인생의 거울을 보기 때문이다.

     셋, 교회를 통하여 인생의 에너지를 얻기 때문이다.

 

  이렇듯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통하여 자신의 인생을 늘 돌아보고 점검받아야 하나님 앞에서 바로 살 수 있게 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교회를 섬기는 것이 놀라운 은혜요 축복입니다. 만일 교회에 와서 겸허히 무릎 꿇고 하나님을 예배하며 자신을 점검하지 않으면, 그 인생의 배경과 시작이 아무리 좋더라도 결국 몰락의 길로 치닫고 말게 될 것입니다.

 

 

처음보다 나중이 잘되는 은혜

 

  대표적 한 사람으로 사울 왕을 들 수 있습니다. 분명 그의 시작은 매우 훌륭했습니다.

 

기스에게 아들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사울이요 준수한 소년이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 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개 위만큼 컸더라.” 삼상9:2

 

  그러나 그는 자신의 인생을 점검받고 돌아볼 기회가 없었기에 주어진 길에서 어긋났고, 마침내 패망의 길로 들어서고 말았습니다. 역대상 10장은 그의 최후를 이렇게 소개합니다.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세 아들(요나단, 아비나답, 말기수아)을 잃었습니다(2). 자신은 모욕을 당하지 않기 위해 자결을 했습니다(4). 시신은 블레셋 사람에 의해 훼손되었습니다(9). 결국 그의 머리는 다곤 신전에 달렸습니다(10). 그뿐만 아니라 그의 가문까지 완전히 몰락하고 만 것입니다.

 

  그가 이렇게까지 몰락하게 된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월권일 것입니다(삼상13-15). 전쟁을 앞두고 초초했던 그는 선지자 사무엘을 대신하여 번제를 드렸습니다. 자신의 역할과 위치를 돌아보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망령되이 행한 것입니다.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삼상13:13a

 

  그러나 우리가 잘 알고 있듯, 다윗 왕의 인생은 그와는 정반대였습니다. 그야말로 처음보다 나중이 잘되는 인생이었습니다. 이는 그가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에 순복했기 때문입니다.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삼상24:6

 

  이처럼 하나님은 권위(authority)를 소중히 여기십니다. 눈에 보이는 권위도 존중하지 못하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존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권위(부모, 선생, 리더, 목사)를 존중해야 합니다. 주어진 권위에 이렇게 순복하십시오.

 

  하나, 직위(position)와 인격(person)을 구분하라.

     둘, 비판보다는 창조적 대안을 제시하라

     셋, 잘못된 요구는 거절할 수 있으나 복종의 태도를 견지하라.

     넷, 억울한 일에 대해서는 기도하며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를 기다리라.

 

 

당신의 말씀만으로

 

  사랑하는 패스 가족 여러분, ‘월권하지 말라!’ 사실 이것은 성도보다 우리 목회자들에게 더 필요한 말씀 아닐까요? 우리야 말로 하나님의 권위보다 내 권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하나님의 뜻보다는 내 뜻대로 교회를 세워가려 하는 실수를 자주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우리부터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언제든 자기분수, 자기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우리가 이렇듯 하나님의 권위를 존중하며 목회해야, 성도들도 리더를 존중하고, 또 성도들이 서로 존중하며 교회를 함께 세워가는 것입니다.

 

  때로 가정, 직장, 교회, 세상에서 무례한 귄위자에 의해 억울한 일을 당할지도 모릅니다. 그런 일을 당하면 분노와 억울함, 두려움으로 인해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를 기다리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때마다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십자가야 말로 세상 가장 억울한 일이었습니다. 그 십자가 믿음으로 이겨내십시오.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여러분의 인생이 결코 무너지지 않는 인생, 여러분의 교회가 처음보다 나중이 잘 되는 교회로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그 믿음으로 - 박목월

귀가 멀고 석고처럼 굳어진 사지에 새로운 생명의 피가 돌게 하고

맑은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리고

새로운 하늘의 광명을 볼 수 있는 눈이 열리고

신선한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코로써

스스로의 믿음을 증명하게 하옵소서

당신의 말씀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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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9.22 15:04

    첫댓글 예배와 신앙생활(목회)의 영원한 가치 그리고 교회와 자기자신의 존재 이유와 목적이 뚜렷하지 않다면, 그 삶과 사역까지도 반드시 흔들리거나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 깨달아야 되겠지요.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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