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위로서 첫 힐링캠프 참가였고
특히 초록이와의 여행이라 더욱 뜻 깊었다.
그러나 출발 3일전부터
목이 붓고 몸살과 오한을 경험했으며
급기야 휴가까지 내어 집에서 쉬었다.
출발 하루 전날
초록이가 '아빠 이번에도 못가?' 라고 물어온다.
그래서 아니 이번엔 가야지라고 하며
내일 함께함을 결정하고 잠드니
다음날 컨디션이 올라와, 기차에 올랐다.
초록이의 일정으로 조금 늦게 합류했지만
전혀 어색함 없이 이미 함께한 사람처럼 존재하는
나와 초록이를 보며 흐뭇했다.
환희께서 비춰주시는 주의로
님들과의 연결감을 느끼며, 함께 즐겼다..
특히 아이들에 대한 분별보다 허용이 커짐을 느꼈다.
무엇을 하던 그저 생명과 사랑이 충만한 아이들이었다.
저녁 후, 님들과의 나눔에서는
그저 편안하고 따뜻하고 충만했다.
그리고 놀랍게도 기운이 나기 시작하더니
초록이와 호미곶에 가고 싶은 원함이 생겼고
그곳에서 온전히 둘이 함께하며
나눔도 하고 시간을 보냈다.
아빠와의 함께함이 그저 좋다는 초록이
특별히 이것저것 묻지 않아도
초록이가 느껴져서 따뜻했다..
이튿날
조식 전 초록이와 주변 산책을 하며
조화로 함께하고 다음에 또 이런 시간을 자주갖자라는
결정으로 점을 찍었다.
사랑으로 함께한 아이
비록 내가 배로 낳진 않았지만
나를 아빠로 처음 불러준 초록이
나에게 이 생에서 아빠로서 역할 놀이를 할 수 있게한 초록이에게
감사와 사랑이 느껴지는 이틀간의 시간이었다.
이런 시간과 공간을 갖게 준비해주신
도나와 햇살
서로를 사랑과 조화로 비춰주신 나님들
그리고
늘 사랑으로 비춰주신 환희께 감사드린다..
첫댓글 영무의 원함이 너무 잘 느껴저서 따뜻합니다~
초록이와 영무의 두 사람이 함께하는 그 자체에서 이미 갬동이 ㅜ.ㅜ
바라만 봐도 좋은 두사람이였어요~
호미곶에서 해물라면 먹으면서 따로 또 함께. 를 잘 즐긴.
초록이가 아빠랑 함께해서 너무 좋았다는것이 느껴졌어요.
초록이를 사랑하는 아빠. 아빠가 있어 너무 든든한 초록이.
초록이가 동생들을 잘 챙겨주어서 고마웠어요 ~~
또또 함께하는 시간 만들어봐요 !!!
초록이와 함께 흐르는 영무
넘 좋으네요 ~
이리 멋진 여행..초록이 가슴에 나침판이될~
뭉클해용
왜이리 따뜻함. ♡
초록이와 함께한 시간들
감사하고 감사했습니다
초록이의 편안함을 보면서 영무를 무한 신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어요
따뜻합니다
초록이와 영무의 함께함이 기쁘고 따뜻합니다:)
이모도 초록이랑 함께 해서 행복했습니다♡♡
아빠와 여행 진짜 행복 그자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