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님, 수선화님, 술술이님, 초록별님, 정샘, 김우정샘, 박명희샘.
마음에 남아 있는 그리운 이름들을 한 번 불러봅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언제든 달려갈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7/14: 토) 벼르고 벼르던 구리 어르신 방문 감행했습니다.
봄에 아이들과 함께 심었던 유기농 배추를 이용해 물김치를 담가 어르신 가정으로 배달했답니다.
슬픈 소식과 기쁜 소식 전합니다.
기쁜 소식은 안옥례할머니가 임대아파트로 이사를 하셔서 볕 잘드는 6층에서 깨끗하고 소박하게 살고 계셨습니다.
슬픈 소식은 오무호할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마음이 많이 아프고 당황스러웠답니다.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여 더욱 무거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음주면 얼굴 보겠군요.
이 무더위 잘 이겨내시고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안녕히~~~~~~
첫댓글 설리님, 설리님~~ 조합카페에서 얼마나 오랫만에 불러보는 이름인지요. 늘 그리움으로 마음 한구석에 자리했던 우리들의 지난 활동들을 떠올려봅니다. 오무호할아버님의 명복을 빌며, 또한 변함없이 건강하게 지내고 계신 할머님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설리님 수고 많으셨어요. 그리고 고맙습니다. 7월 모임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조합 선생님들 모두 함께 할 날을 기대합니다.
네. 수선화님. 다시 한 번 마음의 끈을 다잡고 있습니다.
곧 뵈요~**
반갑기도 하고 아프기도 한 글이 올라와 있었군요;;;오무호님은 제 담당이었어서 더 그러네요. 어떻게 살다 가셨는지 긍금하기도 하지만 원래 그 분의 성격대로 깔끔하게 신사적으로 멋지게 계셨을 것으로 여기려구요.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