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천상지희'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다나가 근황을 알렸다.
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전국 팔도 청취자와 소통하는 시간인 '11시 내고향'이 진행됐다.
이날 DJ 박명수는 애청자 가수 다나와 전화 연결을 했다. 다나는 "요즘 백수로 지낸다. 건강 관리와 멘탈 케어 열심히 해서 여러분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 볼까 생각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다나는 "고민이 많이 된 게, 다른 분들이 '생태계 교란'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서 받지 말까 했는데, 저를 못 알아보실 수 있다고 생각해서 신분증을 보냈다. 그런데 작가님이 바로 알아보셨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다나는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느냐"는 DJ 박명수의 질문에 "있다"고 답했고, "그중 꿀알바는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는 "음식 배달 알바"라고 답했다.
다나는 "2년 전에 음식 배달 알바를 한 적이 있다. 차로 음식을 배달했다. 당시 어플이 생긴 지 얼마 안 됐어서 비가 오거나, 날이 추우면 배달료가 1만 2천 원 정도였다. 굉장히 쏠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나는 "이직을 생각할 정도였다. 차에서 음악을 마음껏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나중에 기름값이 더 많이 나오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너무 보고 싶다. 왜냐하면 다나 양을 어릴 때부터 봐오지 않았나. 얼른 건강 찾으셨으면 왕성한 활동 한 번 기대하겠다"라며 응원했다.
*사진출처 : 가수 다나 인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