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차 한국카메라박물관 선정 올해의 사진가 발표

[한국카메라박물관]

선정작: 형상 (김동헌/의왕)

김동헌 작_형상

자연이 만든 흔적에서 세상 만물의 형상(形像)을 만나게 된 것은 나에게 커다란 행운이었다. 서해안 바닷길을 막아 조성된 간척지 마른 갯벌 위로 계절과 날씨, 기온 등 자연현상으로 나타나는 문양속의 오묘한 형상(形像)들은 오랫동안 발걸음을 머물게 만들었다. 캔버스에 그림을 그려 완성하듯 남겨진 흔적에서 회화, 조형, 추상적인 아름다움을 사진예술로 담아내고 싶었다. 상상 속의 경이로움을 만날 수 있는 기대감은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용솟음 쳤다.

-작가의 말

총평:

30점 이상의 작품 사진을 75인치 모니터에 띄워 연이어 감상했다.

모두들 시간과 공을 들인 좋은 작품이라 허락된다면 번갈아가며 전시하면 좋겠지만 한 작가만 선정을 해야 해서 늘 안타까웠다. 그래서 올해는 두 차례 올해의 사진가를 선정하며 1차에는 김동헌 작가의 형상(경기 의왕)을 선정하였다. 질감을 표현하는 능력과 순수한 자연 포착이 아름다운 형상을 담아내고 있다.

전시기간: 2022년 5월 19일 ~ 6월 2일

전시장소: 한국카메라박물관 사진전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