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요한복음 11:44
내일은 4.19혁명기념일입니다. 4.19혁명이 일어난 것은 독재 권력의 횡포와 부정부패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해 주는 한 권의 책이 발건되었습니다.[4.
19혁명과 소녀의 일기](이재영저)라는 책인데 당시 열여덜 살의 소녀가 경험한 4.19혁
명의 상황을 일기로 기록한 것입니다
1060년 4월 19일 일기 중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거리는 온통 피비린내가 어우러져
살기와 공포의 분위기로 어수선했다.많은 사람의 희생 앞에 거리로 몰렸던 대열은 모두
흩어졌고 산발적으로 오가는 사람만이 있을 뿐이다ㅑ.
아마도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는 불 같은 것이 타오르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총알 앞에
쓰러진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대항할 힘을 잃고 그냥 걱정스러운 마음에 거리를 헤메고
있는 듯하다 그중에는 자식을 찾으려고 헤메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당시 4월 19일의 상황이 어떠했는지 독재 권력이 국민을 향헤 얼마나 잔인할 수 있는지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민주국가의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오는 것이고 그 권력은 국민의
자유와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책임이 있습니다.
국가 권력은 국민의 수족을 얽매어서는 안 되고 두 눈을 감기게 만들거나 압제해서도 안
됩니다.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서 정하신"(롬
13:1) 것입니다.
그렇기에 국가는 그 권력으로 국민을 자유롭고 평안하도록 보호하고 안전하게 지켜 주어
야 합니다.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셨습니다. 인간을 얽매는 가장 강력한 힘은
죽음입니다. 죽으면 꼼짝달삭할 수 없습니다.
나사로가 죽자 사람들은 손과 발을 베로 묶었고 얼굴을 수건으로 감쌌습니다.그리고 무덤
에 안치했습니다.그런데 그 무덤에 예수님이 찾아가 죽은 나사로를 행해 외치셨습니다."나
사로야 나오라!" 그러자 정말 나사로가 손발이 묶이고 얼굴을 수건으로 감싼 채 나왔습니다.
주님은 사람들에게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우리를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풀러 놓아 자유롭게 다니게 하시는 분이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참된 자유함이 이 나라와 민족,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언제나 함께하기를 소망합니다.
* 참된 자유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주어지는 것임을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가?
기도
참 자유를 주시는 하나님 이 세상 기운데서 압제와 억압이 사라지게 하시고 예수님 안에서 참된 자유를 누리는 복음의 사람들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고자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잘 배워서 삶으로 실천하게 하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김교석 목사 덕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