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지내시지요?
저는 지난 주말 봉래산을 다녀왔습니다.
올 해 저는 바쁘다는 핑계로 한동안 산을 못 갔는데
이번에 간 봉래산은 그간 답답했던 마음을
풀어준 고마운 산이였습니다.
봉래산을 가기 전날 까지 제주도를 당일치기로 다녀올
생각에 배표 예약을 하던 차
외나로도 편백숲을 같이 가자고 해주신 분이 계셔서
저 좋은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은 섬에 작은 산이였지만
너무나 맑은 날씨와 약간 코가 시릴 정도인 바람이
너무 좋아서 지금까지도 여운이 남네요.
봉래산 정산에서 보이는 풍경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아 그리고 나로도를 다녀온 뒤에 알았던게..
누리호를 발사하는 곳이라는거...
어쩐지 주변에 현수막이며 사람들이 많다 했습니다...ㅎㅎ
첫댓글 청명한 날이라서 그런가요? 남쪽 바닷빛이 더욱 아름다워 보여요.
(난 봄철 곰탕 끓이는 날에 다녀갔는데... 갈림길에서 나로호 발사하는 곳까지 차로 접근할 수 있을텐데....)
야자매트도 깔리고, 편백숲이 장관이네요. 봄철엔 개복수초가 장관이랍니다.
편안한 풍경 잘 봅니다.
전 그 쪽을 아직 한번도 가 보지 못했답니다.
7번 사진 하늘로 난 길이 멋지네요. 숲에 들면 꼭 찍는 풍경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