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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 39장
"1:유다의 시드기야 왕의 제구년 열째 달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과 그의 모든 군대가 와서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치더니 2:시드기야의 제실일년 넷째 달 아홉째 날에 성이 함락되니라 예루살렘이 함락되매 3:바벨론의 왕의 모든 고관이 나타나 중문에 앉으니 곧 네르갈사레셀과 삼갈네부와 내시장 살스김이니 네르갈사레셀은 궁중 장관이며 바벨론의 왕의 나머지 고관들도 있었더라 4:유다의 시드기야 왕과 모든 군사가 그들을 보고 도망하되 왕의 동산 길을 따라 두 담 샛문을 통하여 성읍을 벗어나서 아라바로 갔더니 5:갈대아인의 군대가 그들을 따라 여리고 평원에서 시드기야에게 미쳐 그를 잡아서 데리고 하맛 땅 립나에 있는 바벨론의 느부닷네살 왕에게로 올라가매 왕이 그를 심문하였더라 6:바벨론의 왕이 립나에서 시드기야의 눈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고 왕이 또 유다의 모든 귀족을 죽였으며 7:왕이 또 시드기야의 눈을 빼게 하고 바벨론으로 옮기려고 사슬로 결박하였더라 8:갈대아 인들이 왕궁과 백성의 집을 불사르며 예루살렘 성벽을 헐었고 9: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자기에게 항복한 자와 그 외의 남은 백성을 잡아 바벨론으로 옮겼으며 10: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아무 소유가 없는 빈민을 유다 땅에 남겨 두고 그 날에 포도원과 밭을 그들에게 주었더라"
시드기야 9년 열째 달에 예루살렘 성이 포위되고 11년 네째 달(BC586년)에 완전 함락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요시야 왕 13년(BC627년)부터 사역을 시작했으니 무려 사십여년간 받은 바 여호와의 말씀을 한결같이,변함없이 전파한 셈입니다
이스라엘 총면적이 강원도만 하다 합니다. 근데 북이스라엘은 이미 멸망하고 남유다만 남아 있었으니 그의 말씀이 마을마다 산골짜기마다 다 전파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예수께서는 복음이 온 땅에 전파된 후에야 다시 올거라 하셨습니다.그 날이 오면 믿는 자는 구원 받고,믿지 않은 자는 심판 받게 됨으로서 중간은 없는 극과 극의 상반된 결과를 보게 될 것입니다.
11년 동안 수없이 이리갈까 저리갈까 갈등만 하다 끝내는 믿음의 결단을 내리지 못한 시드기야의 비극이 영원히 폐하지 못할 성경으로 전해져 내려옴은 지금도 수많은 시드기야들이 여호와의 말씀으로 인한 갈등을 겪으면서도 믿음의 결단을 내리지 않아 패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드기야가 바벨론이 성을 포위한 9년 열 째달에라도 항복했더라면,아니 그 후 11년 세째달에라도 항복했더라면 아들들과 손주들과 다복하게 살다 갈 것을,무엇을 꿈꾸었길래 자기의 모든 고관들과 자기 아들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보고 두 눈이 뽑혀나가게 되었는지요? 하나님을 꿈꾸지 않고 자기를 꿈꾼 자의 결말이 아닌가 합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The Whole Duty)이니라"는 말씀(전도서12:13)이 떠오릅니다.
눈이 있으면 무엇합니까? 예레미야에게 주신 만군의 여호와 말씀대로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 성을 에워쌌는데도 자신의 주요 상왕이신 여호와를 보지 못하는 소경이니...
또한 당시 국제 정세가 어찌 돌아가는지 보고도 친애굽 정책에 휘말려 수많은 백성들을 굶겨 죽이고도 모자라 예루살렘 성마저 불태우게 했으니 차라리 두 눈이 뽑혀서라도 가슴살을 뜯어내는 통한 속에 자신의 어리석음과 불순종을 죽는 날까지 회개함이 훨 낫지 않겠는가?
아니 그런 극한의 상황속에서 회개할 것이라면 일차 이차로 머나먼 바벨론 땅으로 사슬에 매여 끌려가는 자기 백성들의 역사를 공부하면서도 회개하지 않았을까?
"미련한 자를 곡물과 함께 절구에 넣고 공구로 찧을지라도 그의 미련은 벗겨지지 않으리라"잠27:22
그렇게까지 아버지 요시야 왕(16대)이 죽은 후부터 바람 잘 날 없이 나라가 절구에 담긴 곡물마냥 공구에 찧기여도 시드기야의 미련은 벗겨지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미련은 바로 나/자아입니다 나는 안그럴거야 아무리 발버둥쳐도 안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 피조물이 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20대 유다 왕 시드기야의 11년 동안 그의 갈등 횟수가 몇 번,몇 십번,어쩜 몇 만번 되었을지라도 그것이 중요하지 않음은 갈등 횟수 보다 믿음의 결단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살아보니 결단했다하여 갈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작심삼일처럼 말입니다.그러나 믿음의 결단은 다릅니다.
아무리 갈등의 파도가 닥쳐와도 굳센 믿음의 결단은 약화되지 않습니다. 갈등이 인간적인 자원이라면 믿음은 여호와를 믿는 하늘 자원으로서 여호와의 능력이 깃드인 까닭입니다
하나님의 강력이 예수 안에 있어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려낼 만큼 충만한 생명의 근원인 바 어떠한 갈등일지라도 끝내는 그것들을 무력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갈등을 없이 하려 노력할수록 오히려 갈등만 더 커지는 부작용을 한 두번 경험했다면 더이상 경험해 봤자 똑같은 결과만 나타날 것입니다.
차라리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심히 아프고 억울하고 분해도 스스로 먼저 자원하여 십자가에 못박히신 주님 발 아래 진짜 엎드려 십자가의 주를 믿음으로 힘껏 끌어 안고 결단하는 자가 이긴 자가 될 것입니다. 울 주님 이긴 자에게는 특별한 사랑으로 사랑해주십니다~^^
바벨론 왕이 림나에서 두 눈을 뽑은 시드기야를 바벨론으로 끌고 가려고 결박한 후 갈대아인들은 왕궁과 집들을 불사르고 성벽을 허뭅니다. 또한 예루살렘 성 안에 살아 남은 자들과 갈대아인들에게 항복한 자들과 다른 지역에 남은 백성들을 바벨론으로 옮깁니다. 그리고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무소유자 빈민을 유다 땅에 남겨 두고 그 날에 포도원과 밭을 그들에게 줍니다.
조금이라도 잘난 나무들은 다 뽑혀나가는 중에 못난 나무가 망한 나라의 황량한 성읍에 남아 포도원과 밭의 주인이 되여 경작하며 살아갑니다.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는 자들에게 저들은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을까요? 어디서 어떤 모양으로 살든 일의 결국을 깨닫고 여호와를 경외하며 사노라면 지금 머무는 땅으로 하나님 나라가 임합니다
"11: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예레미야에 대하여 사령관 느부사라단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12:그를 데려다가 선대하고 해하지 말며 그가 네게 말하는 대로 행하라 13:이에 사령관 느부사라단과 내시장 느부사스반과 궁중 장관 네르갈사레셀과 바벨론 왕의 모든 장관이 14:사람을 보내어 예레미야를 감옥 뜰에서 데리고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넘겨져 그를 집으로 데려가게 하매 그가 백성 가운데에 사니라 15:예레미야가 감옥 뜰에 갇혔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6:너는 가서 구스인 에벳멜렉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에 내가 이 성에 재난을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한 나의 말이 그 날에 네 눈 앞에 이루리라 17: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 날에 너를 구원하리니 네가 그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지 아니하리라 18:내가 반드시 너를 구원할 것인즉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네가 노략물 같이 네 목숨을 얻을 것이니 이는 네가 나를 믿었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더라"
여호와께서 예레미야를 유다만이 아닌 열방의 선지자라로 세우셨는데 과연 그 당시 열방의 대표격인 바벨론의 왕이 총독 느부사라단에게 예레미야를 선대 할 것을 명령합니다. 코끝이 시큰하고 눈에는 안개 같은 눈물이 어립니다. "그가 네게 말하는대로 해주어라!"
빈민을 제외한 모두가 사슬에 매여 자유를 잃어버릴 때 예레미야에게는 자유가 선포되어집니다. 상반된 결과입니다.
이 때 예레미야와 함께 진노 중일지라도 구원 받게 된 한 사람을 여호와께서 지명하여 부르십니다. 곧 구스인 내시 에벳멜렉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말씀으로 임하여 그의 구원을 전하게 하십니다.
이 성에 재난을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는 여호와의 말씀을 목도하게 되는 그 날에 구원할 것이라 합니다. 에벳멜렉이 예레미야가 전한 말씀,곧 여호와를 믿었기 때문이라 합니다. 그의 믿음은 죽은 믿음이 아닌 산 믿음으로 예레미야를 진흙 구덩이에 넣은 고관들의 악행을 왕 앞에 나아가 악하다고 아뢰어 왕의 허락을 받아 예레미야를 건져준 행함이 있는 믿음의 소유자였습니다. 때문에 그에게도 구원이란 상반된 결과가 나타난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사반의 손자,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넘겨져 그를 집으로 데려가게 하매 그가 백성 가운데에 살게 됩니다
사반은 요시야 왕 때 성전에서 발견된 율법책을 가감없이 낭독해 올린 궁중 서기관으로 이 때 여선지자 훌다에게 찾아가 자문을 구하고 선지자가 준 말을 왕께 이실직고한 강직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의 아들 아히감도 아버지의 강직하고 의로운 성품을 물려받아 여호야김 왕 때 백성들이 예레미야를 죽이려하자 죽이지 못하게 조치를 취한 자입니다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도 예레미야가 전하는 말씀을 여호와의 말씀으로 믿어 갈대아인에게 항복한 의로운 자입니다
어제는 한가한 가게에서 나라가 풍전등화일 때 삼 대에 걸쳐 다수가 아닌 소수가 되어 믿음을 지킨 사반->아히감->그다랴를 생각하며 북받치는 눈물을 억제할 수 없어 혼자 우는데 혼자 우는게 아니였습니다.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와 함께 우는 것이였습니다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