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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19: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20:피조물이 허무한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하게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21: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라 22: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23: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24: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25: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 롬8장18~25
롬8장19절~21절 말씀은 제 큰 딸에게 주신 언약의 태반입니다
이 말씀을 성령님께서 주셔서 내내 태중의 아이에게 이 말씀을 들려 주면서 입덧이 너무 심해 밥을 넘기지 못할 때마다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하나 하나씩 불러가며 9숟갈을 간신히 먹은 후 수저를 놓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이 셋을 이 땅에 출산케하실 때 저로하여금 그 말씀이 상징하는 바를 더욱 더 명징하게 기억할 것을 원하셨는지 하나는 정월십사일 유월절,하나는 팔월십오일 광복절,하나는 결혼을 언약한 약혼일인 사월이십구일에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제 인생과 함께 하신다는 표적으로 주신 것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유월절 이스라엘의 출애굽 사건은 노예의 탄식으로부터 자유케 된 날입니다.광복절은 조국이 일본에게 빼앗긴 주권을 되찾은 해방과 일본의 식민지된 종으로부터 벗어난 자유의 날입니다. 약혼일은 장차 둘이 결혼을 통해 한 몸될 것을 주변인들에게 알리는 날인데 언약대로 결혼했으니 장차 성경대로 주님과의 영광스러운 혼인식도 이루어질 것입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지금도 성경과 하나님과 성령을 도구로 써서 내 육신은 물론, 다른 육신들까지 잘 먹고 잘 사는 현상적인 것들을 성취시키려는 목마름이 남아 있습니다. 이에 비해 제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께서는 현상 세계 저너머 보이지 않는 세계까지 주관하시는 하나님 뜻을 이루게 해달라고 간구하게 하십니다. 그래서인지 종종 저의 갈망과 성령님의 갈망 사이에 탄식이 존재합니다
제 갈망하는 것들이 이루어지지 않는 현상을 견딘다는게 때론 허무할 수 있고 때론 고통이기도 합니다만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고난이기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일궈내여 마침내 영광스러운 주님의 신부로 나타나게 될 줄 믿습니다
때론 갈수록 하나님의 뜻만 명징하게 이루어질 내 삶을 수용하려니 어차피 제 뜻대로 되는 세상이 아닌데라며 허무와 염세와 탄식과 자괴감에 사로잡힐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일어나게 되는 것은 저를 아버지의 집으로 구별하사 끊임없이 진리로 공급하시며 절 위해 도우시는 성령님과 함께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삼위 하나님과 구원받을 후사를 위해 섬겨주시고 계시는 천사님께서 절 떠나지 않고 날마다 연약한 저를 섬겨주시기에 넘어져도 또 일어나 궁극적인 아버지 나라, 말씀의 나라를 향해 걸어갑니다.말씀이 주는 감사와 찬송과 자유와 가벼움으로
갑니다
저도 제 자녀들이 어떠한 조건에 있든 밝고 맑고 명랑하고 감사하게 웃으며 사는 걸 볼 때 참으로 기쁩니다.저는 제 자녀들을 위해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가르쳐준 적이 없습니다.어찌하면 이 세상에 든든히 뿌리를 내려 살 수 있을까? 방법을 가르쳐 준 적도 없습니다.저의 그러한 지침이 오히려 자녀들 내부에서 더 심한 갈등과 충돌이 일어날까봐 자녀들을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저희 큰 딸은 대학 졸업을 14년만에 했습니다.학점 따놓은게 많아 졸업장이 필요한 시기에 3달 격차로 졸업장 두 개를 받았습니다. 울 작은 딸 역시 세상 가치관 속에 자라질 않았습니다.이 작은 딸이 2017년 가을에 말하길 자신의 모든 야망이 사라지는데 거의 8년이 걸렸다 합니다. 이제는 예수님 없이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자가 된게 너무 기쁘다합니다
수고했다는 말을 전해주었습니다
저는 제가 이렇게까지 오래 걸려 알게 된 것들을 우리 자녀들에게는 좀 더 빨리 단축시켜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이 마음을 어찌 알았는지 날마다 함께 기도하는 귀한 동역자께서도 저희 자녀들이 성령의 사람으로 세워지는데 앞당겨 달라고 기도해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물론 저는 모든 사람들의 때와 기한을 쥐고 계신 하늘 아버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막내 아들은 고등학교나 졸업할까? 싶게 자라났습니다.고등학교 졸업 못하면 못하는대로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리라는 믿음으로 키우면서 세 아이들의 성장을 지켜 보는 부모의 마음은 감사보다는 고통이 더 많고 기쁨보다는 슬픔이 더 많습니다
그럴 때 위로되는 말씀은 성령님도 이런 제 마음과 함께 탄식하며 함께 열망하며 함께 하나님께 기도드린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자녀들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세상은 아니 교회조차 끊임없이 현상적인 가치와 부와 성공과 명예를 부추깁니다.
성경을 현상적으로 풀고자 하면 얼마든지 그렇게 풀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돕는 하나님 믿고 힘차게 달리도록 말씀을
전합니다. 좋습니다. 그러나 육질의 강성함 끝엔 사망이 있을 뿐입니다
바울은 그것을 알았던 사람입니다.그는 정말 복음이 아닌 율법의 시스템속에 하나님을 섬겼다면 고생 고생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가 복음 때문에 당한 고난은 가히 기네스북에 올라가도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속사적인 섭리로 인해 허무한데 굴복 되어진 피조물인 만물들과 처음 익은 열매로서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조차 함께 탄식하며
간절히 고대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허무한 집으로부터 해방되어 영광스러운 자유의 거룩한 아버지 집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 소망을 이룸에는 확실히 참음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 참음에 가치와 보람과 의미를 부여해주는 것은
말씀입니다.
특히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 상속자로서의 지금 여기서부터 고난을 받으며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위로 받으며 견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생생하게 살아 역사하시는 말씀입니다
이런 능력의 말씀은 지금 여기에서부터 저를 자유케하는 영광스런 진리의 아버지 집에서 살게 만듭니다. 물론 저를 압박하는 상황은 여전하지만 속사람은 이미 이 세상의 허무한 집(굴레)으로부터 출애굽하여 거룩한 예배자로 살아가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 허무한 모든 굴레 가운데 가장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면 "육체와 시간"일 것입니다
한정된 시간, 저란 육체가 역사란 공간에 국한됨으로써 얼마든지 가질 수 있는 허무와 탄식!
육체의 노화!
먹고 살기 위해 퍼붓는 노동!
무엇보담 더 이미 속사람은 늘상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함에도 불구하고 육신은 여전히 죄의 법을 섬길 수 밖에 없는 모순과 부조리 등등...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허무와 탄식의 옛 집에서 종처럼 사는 저를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구속,구별하사 영과 진리의 집인 아버지 집으로 초청하여 예배자로 살게 하시는 것입니다. 지금 여기서부터 이 모든 굴레들로부터 자유롭게 만드는 진리와 은혜의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아들 예수님께선 아버지로부터 받은 진리의 말씀이 있었기에 자유로왔습니다. 심지여 그는 우리도 능히 자유케하는 진리를 주시기 위해 우리의 질병과 죄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연약함과 불의를 짊어 지시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에게 <불의>가 아닌 <의>를 주시기 위해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게 다가 아닙니다. 아버지 우편에 앉으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다시 또 우리들에게 보혜사 성령으로 오셨습니다
우리들에게도 죄악 많은 세상을 살면서도 당신을 자유케 한 모든 진리가운데로 인도해주시기 위함입니다
이 진리는 아들과 아버지이시기도 합니다.보혜사 성령님께서는 우리들을 아버지와 아들가운데로 인도해주십니다
거기에 거주시키기 위함입니다
내 아버지 집에는 거할 곳이 많다 하셨습니다.정말 아버지 집에 있는 수많은 말씀들은 나를 능히 말씀(아버지와 아들)안에 거하게 만드는 신비한 능력이 있습니다.분명 나는 여기 현상에 살고 있는데 말입니다
이것이 무엇입니까?
그토록 하나님의 법, 즉 하나님과 하나님 말씀을 즐기고 싶었는데 그리스도께서 보내주신 성령님이 안 계실 때는 그럴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의 법을 향유하며 느끼며 즐거워하는 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런 건 굳이 증명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증명해 줄 수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굳이 자기를 증명해 보이려고 애쓰시지 않으셨습니다
아들이 아버지 뜻을 이루어 내심으로 아버지을 영광스럽게 하셨습니다
그 아버지 영광을 가장 많이 말씀하신 것이 십자가 수난과 죽음을 앞두고 계셨을 때입니다
십자가의 예수야말로 가장 아버지의 영광을 잘 드러낸 것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1:14
위의 말씀은 성육신하신 그리스도를 증거해주시는 말씀입니다. 아울러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하게 되면 실로 말씀이 죄가운데 거하는 제 육신에 오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그게 왜 가능하냐면 내 육신(죄)이 십자가에 못박혀 처리 당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에 못박히기 전엔 죄의 도구, 불의의 도구가 되었지만 이젠 말씀의 도구, 의의 도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말씀이 우리가운데 거하는 걸 보니 정말 영광입니다
하나님 생각, 하나님 뜻으로 충만한 말씀이 우리들 가운데 거주하니 이 영광이 어찌 놀랍지 않습니까?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아멘! 주 예수여 어서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