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16편(다윗의 시)
1 하나님이여 나를 보호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2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3 땅에 있는 자는 존귀한 자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저희에게 있도다
4 다른 신에게 예물을 드리는 자는 괴로움이 더할 것이라 나는 저희가 드리는 피의 전제를 드리지 아니하며
내 입술로 그 이름도 부르지 아니하리로다
5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
6 내게 줄로 재어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시편 15편에서 "여호와여! 누가 여호와의 장막에 유하며 주의 성산에 거할 수 있겠느냐?"고
질문한 시인이 위대한 것은 그가 믿었는데 무엇을 믿었냐면 자신의 질문에 응답하시는 여호와를 믿었다는 것입니다
이 믿음은 기도하면 응답주신다는 믿음과 연대감을 갖는 것 같으면서도 어쩜 더 믿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봅니다
시인의 믿음대로 성령님께서는 시편15:2~5절로 답해주십니다
현대 성도들의 가장 큰 축복은 신구약 성경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언하신 바대로 그리스도께서 동정녀의 몸을 빌어 태어나시고 공생애 사역 후 죽으시고 무덤에 묻혔다가 다시 사시고
하늘에 오르사 약속하신 성령을 오순절에 지상에 보내셔서 교회를 탄생케한 모든 역사적인 궤적을 성경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성도들은 여호와께서 과연 질문에 응답하실까? 라는 회의감에 젖어 삽니다
한 때 나는 열심히 주를 찾고 구하며 두드려감에 한창이었음에도
오래도록 풀리지 않는 문제로 인해 가슴의 통증이 떠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 순간이면 유일하게 내 곁에서 모든 것을 함께 겪으며 함께 나누었던 작은 딸(9살 때 성령 세례를 받음)이
변함없이 해주던 말이 있었습니다
"엄마!
하나님께 물어보세요?.
그럼 반드시 성령님께서는 엄마한테 답해주실거예요"
지금 생각하면 영원한 명언인데 그 시절에는 왜 그렇게 작은 딸의 말이 100% 전달이 안되었을까요?
너무나 철저히 문자로 기록된 성경만 하나님의 응답으로 믿은 결과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내가 이렇게만 말해도 벌써 위대한 꼴통들은 속에서 부아가 치밀어 오를 것입니다~^^
이 위대한 꼴똥인 나도 문자로 기록된 말씀의 행간 행간 사이에 물처럼, 바람처럼, 공기처럼 선순환하며 흐르고 있는
하나님의 신성으로 충만한 인격적인 숨소리를 듣고 확신하기까지는 작은 딸이 내게 해 준 말이 믿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 위대한 돌딩이가 완전박살 분쇄되는 과정이 얼마나 고통스러웠겠습니까?
진실로 본다고 착각하니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 하나님의 숨소리가 때론 따스하기도 하고 때론 흐느끼건만 그저 관념적일뿐 생경하게 들리지는 않았습니다
사람이 웃고 우는 소리는 들으면서도 그 웃음 뒤, 그 울음 뒤에서 웃거나 울고 계시는 생생한 하나님은 보지 못했습니다
웃기는건 그러면서도 나는 보고 듣는다고 했으니 진실로 소경이요 귀먹어리이지 않습니까?
하다면,지금은 소경이 아니고 귀먹어리가 아니냐면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소경이요,귀먹어리라는 것입니다
왜냐면 내가 보고 듣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보고 듣는 것을 그리스도만을 증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나도 보고 듣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면서 그가 누리시던 아버지의 유산을 제게도 넘겨주신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시편 16편을 묵상하면서 이렇게 긴 서문을 쓸 줄은 몰랐습니다
허나 괜히 쓴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 것은 다윗이 기록한 말씀을 본 순간입니다
"5 여호와는 나의 산업과 나의 잔의 소득이시니 나의 분깃을 지키시나이다"개역개정
"5 아, 주님,주님이야말로 내가 받을 유산의 몫입니다.주님께서는 나에게 필요한 모든 복을 내려주십니다.
나의 미래는 주님이 책임지십니다." 표준 새번역(새번역)
진정 당신만이 나의 산업이요, 내 받을 유산의 몫이나이다
이러므로 당신께서 당신의 산업인 나를 당신을 유산(몫)으로 받은 나를 지키심이 영원하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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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난히 묵상으로 남기고픈 것은 개정개역과 표준 새번역의 다른 점입니다
새번역을 보니 표준새번역과 동일합니다
시편16편 개정개역(다윗의 시)
1 하나님이여 나를 보호하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2 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
3 땅에 있는 자(성도)는 존귀한 자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저희에게 있도다
다윗은 여호와의 법궤가 있는 여호와의 장막에 유하며 주의 성산에 거할 자의 자격을 성령님을 통해 알게 됩니다
그러나 막상 자신이 그러한가?를 성찰할수록 자신이 없어집니다
그런 순간마다 다윗은 절망과 낙심에 치우쳐 침륜에 빠지지 않고 그럴수록 여호와께 보호를 요청하며
온 몸과 맘 다해 여호와께 피합니다.(1절)
할렐루야! 여호와께 피한 자는 선재적인 승리를 목청껏 부르는 것이 하나님께 대한 합당한 예의입니다
나아가 그는 주는 나의 주시라고 고백드리며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고 합니다.(2절)
이렇게 여호와께 보호 받기 위해 여호와께 피한 다윗의 고백 뒤 나온 말씀이 그 유명한 3절 말씀입니다
3절을 개역개정으로 읽는 것과 표준 새 번역과 새 번역으로 읽는 것의 다른 점을 말한다면
개역개정의 3절 말씀은 성령님께서 다윗의 고백을 기쁘게 흠향하여 화답해준 것이라 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허나 표준새번역과 새번역의 3절은 다윗의 확신을 피력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개역 개정 3 땅에 있는 자(성도)는 존귀한 자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저희에게 있도다
표준 새번역/새번역) 3 땅에 사는 성도들에 관해 말하라면 ‘성도들은 존귀한 사람들이요,나의 기쁨이다’ 하겠습니다.
성도들마다 어떤 번역을 더 선호하든 자유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분량 목적지는 오직 교회와 함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것을 선택하든 우린 결국 그리스도를 머리로 둔 교회인고로 교회와 함께 그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란다는 것입니다
새번역(표준새번역) 시편16편(다윗의 시)
1 하나님 나를 지켜 주십시오.내가 주님께로 피합니다.
2 나더러 주님에 대해 말하라면 ‘하나님은 나의 주님,주님을 떠나서는 내게 행복이 없다’ 하겠습니다.
3 땅에 사는 성도들에 관해 말하라면 ‘성도들은 존귀한 사람들이요,나의 기쁨이다’ 하겠습니다.
4 다른 신들을 섬기는 자들은 더욱 더 고통을 당할 것이다.나는 그들처럼 피로 빚은 제삿술을 그 신들에게 바치지 않겠으며,
나의 입에 그 신들의 이름도 올리지 않겠다.
5 아, 주님,주님이야말로 내가 받을 유산의 몫입니다.주님께서는 나에게 필요한 모든 복을 내려주십니다.
나의 미래는 주님이 책임지십니다.
6 줄로 재어서 나에게 주신 그 땅은 기름진 곳입니다. 참으로 나는,빛나는 유산을 물려받았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