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은 제자리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지만 동물은 뿌리 대신 발을 주어 움직이게끔 태어났다.
따라서 동물은 움직이지 많으면 퇴화되기 마련이다.
최근 과학과 의료분야의 발달로 사람들은 100세 시대가 도래했다고 한다. 그러나 누구나 다 100세까지 살 수가 있는 것은 아니다. 작년 우리나라의 인구통계를 보면 75세까지 사는 것도 54%가 채 안된다. 두 명중에 한명 은 75세를 넘기지 못 넘기는 셈이다. 80, 90살까지 올라갈수록 생존확률은 더 급격하게 떨어진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100살을 넘길 수가 있을까? 죽는 날까지 건강하게 살려고 하면 운동을 꾸준하게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들은 “운동의 맛’을 일찍 알면 알수록 운동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특히 운동을 일찍 시작할 경우 훨씬 더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운동생리학적으로도 가급적 빨리 시작해야 하고 운동을 습관화해야 하는데 나이 어릴 때 습관화하기 쉽기 때문이다.
운동생리학적으로 인간은 20대 초에 체력을 최고점을 찍고 이후 서서히 약화된다. 순발력 지구력 등 체력은 물론 근육도 빠져나간다. 의학적으로 30대 중반 이후에는 새로 생기는 세포보다 죽는 세포가 더 많다고 한다. 노화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체력 저하는 30대, 40대, 50대, 60대…. 10년 단위로 떨어지는 폭이 더 크다. 또 우리 몸은 나이가 들어 사용하지 않으면 노화에 의한 퇴행으로 잘 쓰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근육이 왜소해지고 각종 뼈의 관절이 가만히 있어도 아프다. 여기에 운동을 하면 더 아프니 나이 들어 운동을 시작하기 힘든 것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40세부터 70세까지는 매년 근육감소가 3%에 그치지만 70세 이후가 되면 더 급격히 떨어진다고 한다. 기계와 마찬가지로 우리 몸도 안 쓰면 녹슨다. 운동은 젊을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지만 지금 시작해도 절대 늦지 않다.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기는 어렵지만 습관이 되면 운동은 어느 순간 즐거움이 된다.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려면 지금 바로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종목을 골라 꾸준히 노력하면 된다. 88 올림픽 이후 각 구마다 사회체육센터가 설립되어 테니스를 비롯한 배드민턴, 스쿼시, 수영, 검도, 태권도, 탁구 등 다양한 종목을 개설해 국민체력 향상에 이바지 하고 있다. 테니스는 격한 운동이지만 일찍 익혀 놓으면 90이 넘어서도 즐길 수가 있다. 중.고생을 위한 소강배 전국 중고등학교 테니스 대회를 창립한 소강 민관식 전 교육부 장관은 돌아가시기 전날까지도 테니스 게임을 하셨고, 전국 시니어 테니스 대회에는 90세가 넘는 선수도 참가하고 있다. 나이 들어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감소증(Sarcopenia)에 걸리기 쉬워 근육자체에 생기는 질병 외에도 당뇨병, 감염증, 암 등 급만성 질환, 척추협착증 등 퇴행성 질환 발생 우려가 크다고 한다. 근육량과 근력이 지나치게 줄어들면 신체기능이 떨어지며 넘어질 위험이나 사망률도 증가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한해 낙상으로 사망하는 65세 이상 노인은 83만여명으로 교통사고에 이어 노인 사고 사망 원인 2위에 올라 있으며 전체 사망원인으로는 암에 이어 5위라고 한다.
새벽에 아파트 주변을 걷다보면 간혹 맨발로 걷는 사람도 보인다. 맨발 걷기를 하면 접지가 된다고 한다. 우리 몸에는 미세하게 전류가 흐르고 있다. 탱커를 탈땐 선원들이 거주구역 바깥으로 나갈 때는 출입구 옆에 붙어 있는 접지판에 맨손바닥을 대어 몸속에 대전되어 있는 전하를 뺀 후 갑판으로 나간다. 탱커 갑판에는 원유나 LPG,LNG가스가 새어 나와 위험성이 있으므로 스파크에 의한 폭발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옷도 화섬섬유옷은 정전기로 인한 스파크가 나므로 입지 못하게 한다.
접지(接地,Grounding(GND), Earthing)란 지면을 회로에 연결하여 전류가 흐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전자제품을 사용하다보면 유도전류, EMI(electromagnetic interference, 전자파 간섭) 필터, 설계/고장 등의 기타 원인으로 인하여 누전이 발생할 수 있다. 누전에 의한 누설 전류가 가지는 전압, 전류는 기기마다 다르지만, 사람의 피부가 닿았을 경우 따끔한 현상이 생기기도 하고, 불량 전류로 인해 기기 손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런 누설 전류들은 서지(Surge) 마냥 기기 회로를 망가뜨리거나 각종 부품을 손상시키는 것은 물론, 오디오 장비 같이 전류 상태에 민감한 장비에 노이즈나 오작동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며, 상황에 따라 사람의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다. 누설 전류를 전자기기나 사람이 아닌 다른 곳으로 흘려 보내도록 회선을 연결해 우회시키는 것을 접지라 하며, 그 중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한하다고 할 만큼 큰 대전체인 "땅"에 떠넘기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용어도 접지라고 붙었다. 피뢰침도 낙뢰가 떨어질 때 그 전류를 땅으로 흘려보내 처리하는 것이니 일종의 접지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