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낚시입니다. 날이 더우면 더운대로, 추우면 추운대로 한마리의 붕어와 씨름하기 위해 우리는 늘 이렇게 새로운 것을 찾아냅니다. 낚시는 참 오묘합니다. 인간의 머리를 맑게 해 줄 정도로 특이한 성분을 가진 보약입니다.
"내 인생 낚시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로 성공할 수 없었다"는 분들을 여러명 만나봤으며, 저 또한 그렇습니다.
낚시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정서적인 만족도는 충분히 사람의 뇌를 식혀 줄 수 있는 치유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상 34도의 열기에도 낚시삼매경에 빠지는가 봅니다.
참 묘한 것이여~!!!
야간에는 온도가 22도까지 내려가 그래도 도시의 밤보다는 시원합니다.
야간낚시 4시간 정도에 20수를 넘기니 할만한 도전입니다.
고기들의 입질이 요란스러운게 탈이지만 조금만 더 기다리면 원하는 투구를 찾아 챔질해 주면 됩니다.
투수 붕어가 던지는 모든 공을 친다면 바로 아웃됩니다. 걸르지 않으니 말입니다.
잘 날라 오는 천천히 오는 직구를 기다려 쳐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전체 수온이 25도를 넘기는 미지근한 물의 상태라 그렇습니다.
비 한 줄기 주실래요!
내일 7월 마지막 토종 붕어 400kg이 방류됩니다.
다음달 부터는 격주로 방류됩니다.
첫댓글 낚시가 정신적 치유에 도움이 되는 힐링 보약이지만
35도에....
대단들 하시네요 ^^
한낮엔 좀 쉬시고 밤낚시를 즐기세요
오신 분들시원한 냉커피나 얼음동동 냉면 한그릇씩 싸비스 하심이 어떨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