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맑아지면서 수달이 돌아왔고, 수온이 내려가니 이따금 입질의 패턴이 바뀌어 갑니다. 하지만 기본에 충실하면 충분히 찌오름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주간 일조량이 많아지면서 뜨는 붕어가 많습니다. 표면을 유유히 누비고 다닙니다.
그래도 밑에 있는 넘들이 잘 받아 먹습니다. 찌오름도 강하게 나타납니다.
야간 조황도 전지역에서 잘 나옵니다.
중류권도 상류권도 제법 나옵니다. 야간낚시 신이납니다.
자정 야간 온도가 18도입니다.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긴목줄 바늘의 사용에 대한 태클을 겁니다.
이유없이 긴목줄을 바닥낚시에서 사용하는 건 문제가 많습니다.
긴목줄을 사용하는 건 찌오름을 부드럽게 하기 위함이 주 목적입니다.
일부에서 내림낚시나 야릇한 채비로 자기들의 우월성을 표현하려는 사람이나, 내림낚시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하는 행위로 올림낚시에서는 조심해야 합니다.
좋은 점도 있을 수 있지만 아주 긴 목줄로 사용하는 건 올림낚시에서의 채비로는 불합리합니다.
반대로 불이익을 얻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절대로 기본 5~6cm, 분할채비 시 3cm, 고부력 시나 바늘을 크게 사용하는 낚시 시 목줄이 굵어 길게 7cm로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1. 입질의 만감성 떨어진다.
2. 입질의 패턴이 일정하지 않다.
3. 물고기들에게 주는 상처의 크기가 크다.
4. 낚싯대에 가해지는 힘이 커서 낚싯대가 부러지는 경우가 많다.
5. 목줄이 엉키거나 묵이는 경우가 많아 채비의 불필요한 손실이 많다.
오늘은 3,4번의 내용을 다루려 합니다.
배를 타고 부러진 낚싯대들을 보면 공통적인 것이 보입니다. 긴목줄의 횡포가 그렇게 만든 것입니다. 사진으로 보시면 바로 확인됩니다. 이런 모습은 매번 여러게 보입니다. 낚시인들은 부러진 경우를 알 수 없기에 걸린 것이 대물인 줄로만 압니다.
이렇게 째진 고기는 긴목줄에 의한 상처라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오늘 담은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