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별의 별 일들이 많습니다. 오늘 입구에서 혼란스럽게 장비들이 철거작업하시는 것 보고 걱정스런 눈으로 보시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최근 이 낚시터의 토지 소유주분이 유명을 달리하셔서 그 분의 후손들이 상속을 받으셨습니다. 갑자기 요즘 핫한 1가구 2주택이 되신 상속인들은 보신 "건물 2동의 주택을 철거할 수 밖에 없다"는 통보로 부득이 30년간 숙소와 사무실로 사용한 2동이 철거되는 복잡한 일이 생겼습니다. 졸지에 거리에 나 앉은 기분입니다. 마음을 정리하고 신속하게 일을 정리하다보니 보시기에 당혹스런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참 일이 많습니다. 쓰다보니 묵은 살림도 많습니다. 사무실의 집기류, 각종 용품들이 당황스러울 정도로 많았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하지만, 물고기들은 이 사실을 전혀 모릅니다. 그저 밥만 달라고 입을 벌립니다.
어제 야간부터 오를 오전까지 115라는 기염을 토한 분은 아마도 병원에 가지는 않았을까 의문입니다. 이에 질세라 일행은 나머지 공부를 하면 기어코 101수(1수는 혹시 오차로 100점을 못 맞을까~~봐)를 하고 기어코 손목잡고 퇴청하셨습니다.
너무 많이 낚으시려 고생하지 마십시요. 조금 열심히 하시면 30수는 무난합니다.
앞으로 그런 낚시터를 만들겁니다.
아직도 일이 참 많습니다. 중류 배터지역의 주차장이 협소해 장비 창고를 철거하고,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여 정비하고 있습니다.
중류가 시원하게 보일 정도로 시계가 좋아졌습니다.
주변 정리까지 정리하고 나면 깔끔하고 시계가 좋은 공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화도의 봄은 새로운 노랫꾼들로 숲속의 아침을 맞이합니다.
야간낚시 좀 춥습니다. 겨울의 조정국면으로 보시면 됩니다. 야간낚시는 더 좋은 조건이 됩니다. 춥기에 고기는 수온이 더 좋은 밑으로 내려가 재미있는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