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출시한 꺽대채비 사용후기 적어 봅니다.
저는 4.5g 찌에 세팅해서 대(大)자로 사용했습니다.
편납대신 봉돌을 상단에 짧은 기둥줄로 연결하여 케미밑단 맞춤으로..
위는 봉추, 아래는 편대라 아무래도 편대와 비교를 하게 되네요.
채비가 사진처럼 바닥에 서 있어서일까.. 편대처럼 바닥에 붙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고기의 움직임이 잘보입니다. 냄새만 맡고 경계하는지.. 야금야금 뜯어먹는지.. 먹다 뱉는지 찌표현이 정말 좋네요..
편대랑은 다른 움직임 입니다.
지시지연도 짧아서 헛챔질을 덜하게 되고
피라미 입질과 붕어 입질을 확연히 구분 할 수 있을 만큼 작은 입질까지 다 표현됩니다.
붕어가 뭘하는지 다 알겠음..ㅎㅎ
찌오름은 처음엔 살짝 당황? 했네요.
튀는 입질도 아니고 헛오름도 아닌데 뭐라고 해야하나.. 저항감 없이 가볍게 쭈욱 올라온다는게 제일 적합할것 같습니다. 시원한 찌오름.
피라미가 올리니 슬로우 모션으로 올라오더군여.. ㅋㅋ
여튼 시원한 찌오름 좋았습니다.
오늘 아침 8시부터 3시까지 조과는35마리.
잡으며 신기했던건 안전벨트를 안매고 나온다는 점.
첨벙거리며 두바늘이 다 걸릴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외바늘처럼 걸리는게 좋았습니다. 고기도 안다치고 바늘 빼주기도 좋고.. 원래 목적된 설계인지는 모르겠으나 편대 썼던 경험에 비추어보면 확실히 안전벨트 안걸립니다.
편대와 비교하는 김에 엉킴부분도 얘기하자면..
관절이 많아 엉킴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낚시시간대비 불편함을 못느꼈다는..
채비 회수할때마다 제모양으로 나옵니다. 엉켜 나올것 같은데 이건 의외였네요. 굿!
한가지.. 채비회수 하여 손으로 잡는 순간 중간 연결 도래부분이 뒤집어지는 경우들이 있습니다.(글로 표현이 어렵네요. 사용해봐야 이해 할 수 있는 부분이라..ㅡㅡ )
개선하신다는 말씀을 들었던것 같은데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봉추채비, 편대채비 모두 강선이 휘는 경우가 꽤있었는데 오늘 한번도 휘는 경우가 없었습니다. 오래 써보면 그러기도 하겠지만 아마도 안전벨트가 안걸리니 경우의 수가 줄어든 듯 합니다.
총평을 하자면 이건 편대가 아닌 다른 채비가 확실하고 찌표현, 찌오름, 휨새, 사용난이도 모두 만족했습니다.
사용해보고 느낀건데 팁을 드리자면..
풀캐스팅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해당 없을 듯 하지만 저처럼 반캐스팅 하시는 분들은 채비 착수 후 낚시대를 살짝 한번 당겼다 놓으시는게 채비정렬에 좋습니다.
사용습관에 따라 느끼는건 다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을 서술하였으니 참고만 하세요..^^
조석으로 시원한 낚시하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어복충만!
이상 BlueICE 였습니다.
첫댓글 도래 문제는 생산하다 테스트 과정에서 문젯점이 나타나 정상적인 제품에는 도래가 없습니다.도래는 꼬임을 막으려 헸는데 문제가 더 많아 제거했습니다. 물건을 잘못 드렸습니다. 도래를 찾는 분도 있어 분리해야 하는데....
좋은 지적과 사용에 대한 참고 내용 감사합니다.
이제 제품의 능력은 여러분들의 낚시 실력에 달려있습니다. 일부 게임낚시 참여해서 놀라운 결과가 있다는 건 자랑거리입니다.
블루 아이스님 매점 들르셔서 파워펠렛라이트 1봉채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