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허수낚시 촬영을 하는 시간에 하도 입질이 안 좋고, 조황이 안 좋아 질문내용이 떠올라 적용 해 봤습니다.
질문내용은 젤루다 용액수의 농도를 높여 쓰거나, 원액을 직접 뿌려서 사용하면 어떻겠는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답변 1 : 하절기 시 5% 용액을 강하게 10% 이상의 농도로 용액수를 만들어 비교 사용했을 때 입질의 빈도는 비슷했지만 정확도와 안정감은 좋지않아 주의하시라고 했습니다. 그건 반복된 실험에 의해 입증이 됐습니다.
2. 하지만 그건 하절기였을 가능성이고, 동절기는 젤루다 묻혀쓰기의 반응이 탁월하다는 점이 입증됐기에 새로운 실험이 필요합니다. 하여 이번 기회에 응용하여 봤습니다. 놀라운 반전입니다.
계속하여 밥에만 섞어 쓰던 것을 찍어 병행하여 사용하니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기존 실험의 결과치입니다.
이와 연속으로 원액을 밥에 넣으면 어떨까? 밥에 뿌려서 일부분을 미끼로 적용했습니다.
이에 허수낚시 끝에 떡밥을 제루다 원액의 점도를 더 높일 수준으로 넣어(약 5cc 정도) 주먹밥을 만들었습니다.
미끼 형태이지만 좀더 크게 달아 원액에 다시 찍고 투척했습니다.
헉~!!!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입수 도중 찌가 땅에 닿기도 전에 사라집니다. 밥이 큰 지라 걸리지 않았습니다.
바로 회수해 다시 같은 방법으로 두 번째 밥을 넣습니다. 이번에는 바닥층으로 들어가자 바로 찌가 사라집니다.
어라 뭐여~!!!
3번째 밥을 넣었습니다. 해는 져서 어두워진 야간낚시가 됐습니다.
이번에는 조용합니다. 기다렸습니다. 3분 정도 됐을 때 움직임이 생겨 7분을 기다립니다.
멋지게 찌가 올라옵니다. 기다리던 허수 찌오름의 정수입니다. 동절기는 하절기와 달리 조금 천천히 올라옵니다.
바로 이겁니다.
이후 1마리를 같은 입질을 받아 멋지게 찌오름을 보았습니다.
두 마리의 붕어~~! 6번 투척 후 약 30분 정도 한 결과입니다.
이전의 30분 정도는 입질을 못 받았습니다.
야간 허수낚시가 참 맘에 듭니다.
결론입니다.
동절기에는 농도를 높여 희석액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처음부터 쓰기에는 양이 많이 들기 때문에 비용이 드므로 다음과 같이 쓰실 것을 권유합니다.
물 200cc + 젤루다 40~50cc(젤루다 겉뚜껑 1개)를 넣어 젤루다 약 16~20% 용액수를 만들어 사용하시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분명히 효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원액은 찍어 쓰는 게 안전한 집어가 됩니다.
미끼는 맛이 강할 때 약간 이물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민했었지만 의견을 주셔서 테스트한 결과 놀라운 결과입니다.
의견주신 분 감사합니다.
첫댓글 말씀하신 농도와는 좀 다른 이야기인데..
동절기 들어서 오리지날과 딸기향의 차이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수온이 떨어지니 딸기보다는 오리지날원액의 입질빈도가 더 높게 나타났구요.
대상어종의 폭도 오리지날이 더 넓어보입니다.
딸기향에는 거의 붕어만 입질을 보였으나 오리지날은 향어와 잉어도 입질을 합니다.
바꿔보면 딸기향이 변별력을 더 갖고 있다고도 생각되네요.. 성분은 같으나 향이 달라도 대상어종의 분별이 생겼습니다.
가을에 테스트 할 때 동틀녁에는 오리지날이 입질이 많았고 낮에는 딸기가 더 빈도가 높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이러했으니 어제 뭘 구입할까 하다가 오리지날을 구입했습니다.. 잘나오는거 써야죠..ㅋㅋ
제 경험치를 믿고 써보려 합니다..ㅎ
기회가 되면 농도는 입질 까칠한 하우스에 가서 한번 해보겠습니다.
효과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