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의 선택은 조과를 높일 수 있는 선택입니다.
이 곳에서 말하는 채비는 협의적인 채비로 추를 중심으로 한 목줄과 바늘을 기준으로 이루어집니다.
추의 종류도 다양하게 변했습니다.
1. 외추의 경우의 발전사는 구멍추, 조개추, 도래추, 편납추, 쇠링(셀링)추로 발전했습니다.
2. 분할추 채비의 경우는 권대희님이 30여년전에 발간한 간행물에서 처음으로 소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후일에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로 상세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후 다양한 분할채비가 발전해 2분할채비, 다분할 채비, 에코맨 채비, 편대 채비, 봉추 채비, 꺽대 채비에 이르고 있습니다.
각 채비의 원조는 다 있겟지만 최근 유행한 편대채비는 튜브어깨채비라는 것이 원조입니다. 고무튜브를 넣어 조개추에 물려 고정시킨 채비로 일명 지렁이 채비라고 하는 제품이며, 현재도 팔리고 있습니다.
물론 봉추와 꺽대는 제가 만든 것이지만 천무현님의 편대채비는 기존의 철사편대채비의 시장을 좀더 섬세하게 채비화한 것입니다.
3. 분할채비의 정의는 고부력 찌의 무거운 추를 저부력화해서 작게 나누어 달아 찌의 민감성과 움직임의 부드러움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추의 영역인 정지관성과 운동관성을 합리적으로 나누어 민감성을 높일 것을 목적으로 한다. 즉, 바닥에 닿은 추가 크면 정지관성이 크고, 추가 작으면 정지관성이 작아져 쉽게 상승하는 운동관성으로 변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런 점에서 분할채비를 한다
다음은 채비의 선택애 대한 내용입니다.
예전에 해 오던 관습적인 방법으로 수온에 따른 선택법과 수심, 거리에 따른 선택등 다양한 고려사항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준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고 목적에따라 자유롭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1. 수온에 따른 선택(제일 중요)
수온이 높은 늦은 봄부터 이른 가을 까지(5~9월)는 중,대를 사용합니다.
중수온의 경우(4~6월, 10~11월)는 소, 중을 사용합니다.
2. 수심에 따른 선택(필요성에 따라 선택)
수심이3m이상 깊으면 소자를 배제하는 것이 좋으며, 중자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3. 거리(칸수)에 따른 선택(필요성에 따른 선택)
거리는 부력에따라 선택하는 것이므로 어느 것이나 사용해도 무방하다.
4. 낚시장소에 따른 선택
유료터의 경우 중자, 소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지의 경우는 중자 대자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5. 찌 부력에 따른 선택
고부력 4g이상은 대자, 3g대 중자 소자, 2g대 소자가 좋습니다.
위의 안내는 개발자의 의지일 뿐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고부력에 소자도 잘 됩니다.
부력이 꺽대의 무게와 일치해도 충분히 작동합니다.
최근 수온이 16도대가 되면서 소자를 집중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3g대, 2g대 찌가 모두 좋은 입질을 보입니다.
하지만 2g대가 마릿수나 걸림이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