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한동안 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청명한 가을하늘이 고개를 내미는 9월입니다^^
이제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네요.
무더위가 한 풀 꺾여가던 지난달 중순,
(재)한국삽살개재단은 대동병원과 함께 동물매개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삽살개매개활동은 다른 체험과 달리 생명체와의 교감 활동이 있어 참여자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위안을 돕는데 탁월합니다.
작고 귀여운 강아지와 덩치 큰 성견 삽살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의 참가자들의 눈 높이에서 교감 할 수 있고,
푸근한 외형과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성품은 동물에게서 느끼는 대상자들의 두려움을 최소화시키고
빠른 친밀감을 형성하게 만듭니다.
또한, 삽살개와의 산책·훈련을 통해 상황 통제력과 어떤 대상을 이끌어 갈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가질 수 있는데요.
이러한 삽살개의 이점을 바탕으로 매개활동에서 매개치료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였습니다.
총 8회차로 이루어진 이번 대동병원과의 동물매개치료에서
1회차부터 삽살개의 치료견으로서의 면모가 그 진가가 발휘중이라는데요!
다른 활동에서는 관심과 감정변화가 크게 없던 이 대상자가 삽살개 매개치료에 참여하시곤
2시간 내내 적극적인 자세와 삽살개를 보듬고 케어하는 것에 책임감과 만족감을 많이 느끼셨다고 합니다.
평소 지도해 오신 선생님께서 이 대상자의 변화되는 모습에 무척이나 기뻐하시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현재 4회차까지 완료된 가운데 남은 4회차 프로그램에서 대상자분들의 심리·정서 및 사회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음번에는 마지막 회차의 종료 소식과 함께 대상자들의 참여소감을 들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