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의 주요인인
불안감을 없애는 방법은 간단하다.
행동하면 된다.
불안의 근원인 노르아드레날린은
행동을 위한 에너지, 즉 '행동의 휘발유'이며,
우리를 고통에서 구해 줄 에너지가 바로 '불안'이다.
이불 안으로 들어가
'어떡하지, 어쩌면 좋지'하고
고민할수록 불안은 커질 뿐이다.
불안이라는 에너지를 태워 몸을 움직이자.
불안은 태울수록 줄어들고
마음은 그만큼 편안해진다.
-가바사와 시온(정신과 의사)-
송덕사에서는 주기적인 뇌파측정을 통해
몸과 마음의 컨디션 그리고 수행의 성과 등을 체크합니다.
매우 유용한 데이터가 형성됩니다.
처음 뇌파를 측정할 때
스트레스 지수에 대한 오해를 했습니다.
무작정 스트레스를 부정적으로 봤던 것이죠.
그런데 지속적으로 측정을 하다 보니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단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만성 스트레스는 분명 위험합니다.
하지만 급성 스트레스는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는 새로운 도전을 할 때의 필연적 경험입니다.
어떤 측면에서 본다면 이 스트레스가 발전의 촉매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스트레스 자체가 아니라
스트레스를 다루지 못하는 것.
다루지 못하니 과해지는 것.
그래서 지속적으로 쌓이는 것.
이렇게 될 때
소화되지 않은 급성스트레스는
만성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에 쌓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급성스트레스를 다루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이 스트레스를 다루는 법을 정확히 알고 계셨고,
제자들에게 강조하여 교육하셨습니다.
처음 출가를 하면 정말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생활양식에 적응해야 하고,
삶의 룰이 완전히 달라지며,
심지어 세계관을 바꿔야 합니다.
낯선 것을 익히는 스트레스.
낯선 관계에 익숙해져야 하는 스트레스.
심각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런 처음 수행하는 이들에게
마음과 진리에 초점을 맞추는 수행을 제시하기 보다는
몸과 느낌에 대한 사띠 수행을 제시하셨습니다.
몸과 느낌에 대한 알아차림은
우리가 스트레스에 빠져 있기 보다는
스트레스를 소화할 수 있는 기회와 방법이 됩니다.
탁발을 위해 매일 2시간 이상 걷고,
관계 속에서 진리에 대한 법문을 들으며,
좌선 시 고요히 마음을 바라보며,
좌선과 병행하는 경행시에는
다시 몸과 느낌에 대한 알아차림을 합니다.
몸을 움직이고, 몸에 집중하는 것과
마음과 생각을 바라보는 것.
이것을 균형 있게 병행함으로써
자연히 스트레스가 소화될 수 있도록 유도된 것입니다.
스트레스는 그 자체로 문제가 아닙니다.
다룰 줄 안다면 발전의 촉매가 되고,
다루지 못하면 병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송덕사에서는
만성스트레스가 높을 경우
보다 장기적으로 수행에 대한 조율을 하고,
급성스트레스가 높을 경우는
이에 대한 자각을 바탕으로
즉각적으로 마음을 조율합니다.
발전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는 이들은
이 스트레스에 대한 관점을 새롭게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댓글 _()_
스트레스를 다루는 기술.
#급성스트레스
#알아차림
#발전의촉매
스님
감사합니다
_()_
도움이 되는 법문 감사합니다~
계속적으로 곱씹으며 수행해 나가겠습니다_((()))_
밝게 깨어있기 나무아미타불
# 급성 스트레스
# 만성 스트레스
# 알아차림
스님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