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산더덕

[꿈에 농장(까페지기)]

여름이 깊어지니 골짜기 산더덕들도 꽃을 피기 시작 한다.

생명력이 강해 어디서도 잘 자라 골마다 한가득 이지만

바쁠 일이 없어 좋다.

산더덕은 타 산약초와는 달리 덩쿨 식물이어 풀 속에 팽게쳐 둬도

스스로 줄기를 뻣어 잡목들을 제압하며 볕을 찾아가

첫해만 넘기면 죽는 일은 없다.

곰취나 산당귀등의 엽채류와는 달리 초기 성장이 늦은 단점이 있지만

줄기를 뻣기 시작하면 급속히 굵어지며

굵어질수록 값이 뛰어 출하 시기에 쫓길 일이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멧돼지등이 캐먹더라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종자가 빈약한 때문이며

야생종 산더덕들은 근처에만 가도 느낄 많큼 강한 향을 지니고 있어

산짐승들은 좋아하지 않는다.

발아 후 3년여가 지나면 꽃이 피고 씨가 퍼져 어린 개체들이 뒤를 이으며 단지를 이뤄

한번 뿌려 두면 수십년에 걸쳐 수확할 수 있지만

가파른 능선등에서는 풀뿌리 주변에 뿌려야 활착율이 높으며

초기 1~2년은 짬짬히 잡목들을 제거해 주면

성장이 빠르다. 

줄기를 뻗기 시작하는 산더덕 ~`

첫해만 넘기면 죽는 일은 없으며 줄기를 뻣기 시작하면 급속히 굵어진다.

모두 살리려 하기보단 씨를 넉넉히 뿌려 굵어지는 대로 수확하는 것이

손쉬운 방법이었다.

아가 산더덕 ~ ㅎㅎ`

지금은 비록 귀요미 들이지만 10여년이면 팔뚝 굵기를 넘어서

한뿌리에도 십여만원을 호가할 녀석들이다

두릅과 어우러진 산더덕 ~`

3년여가 지나면 세력이 커지며 줄기를 뻗어 두릅등과 혼작도 가능하며

한번 뿌려두면 수십년에 걸쳐 수확이 가능하고 

굵어질수록 값이 뛴다.

야생종 산더덕~` `

철원 민통선 인근에서 종자를 받아 번식한 야생종이다.

미끈한 개량종과는 달리 돌기가 많고 울툭 불툭 맘대인 것은 강한 야성 때문으로

실하고 강한 개체에서 종자를 받아 뿌려야 산짐승 피해가 없고

시간이 지나도 썪지 않는다.

*기타 재배 방법이나 장소 선택 요령, 직거래처 확보 방법, 적은 돈으로 농장 만드는 법이나

산약초 씨앗 필요하신 회원들은 각 방에 올려 둔 글들을 참조 하세요.

[태양과별(경북 영양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꿈에 농장(까페지기)]

늘 가뭄이 문제 이지만 첫해만 넘기면 죽는 일은 없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발하는 작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