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이란? 소위 말하는 똥침을 장애물이라 칭한다.
즉 폐 그물이나 깨진 침선 조각이나 상선이 운항 중 버린 쓰레기류 등을 총칭한다.
이런 장애물류가 오랜 시간 물 속에서 떠다니다가 가라앉아 묵으면서 부착 조류가 생기면 이 곳에 우럭이 은신하며 먹이 활동을 하는 우럭 포인트가 형성 된다.
이런 포인트를 찾기 위해 탐사를 다닌다.
다른 선박이 모르는 손 타지 않은 생짜 포인트는 수 십에서 수 백 마리를 잡을 수 있다.
낚시 요령 : 장애물은 주로 바닥을 치라고 방송 하는데, 이는 바닥을 끌고 가라는 얘기가 아니라 바닥 확인 후 반바퀴 내지 한바퀴 감고 기다리라는 뜻이다.
장애물 근처에 도착하면 바로 입질이 들어 온다. 물론 밑걸림도 발생한다.
입질이 오면 절대 챔 질을 하지 말고 우럭이 먹이를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어 제 걸림을 시킨 후, 가볍게 낚시대를 45도 정도 들어 올려 수동으로 5 바퀴 정도 감는다. 그 다음 전동을 일정한 정속 모드로 감으면 된다.
절대 전동으로 급하게 감지 마시길......
전동으로 감을 땐 낚시대를 수평으로 유지해야 우럭의 바늘털이 충격을 완충 할 수 있다.
밑걸림 발생 시 무조건 단 번에 끊어 내야 하며 절대 낚시대를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며 줄을 끊으려 하면 안된다.
이유는 생각해 보라! 포인트가 폐 그물이 대부분인데 단 번에 끊지 못하고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면 그 포인트 우럭이 가만 있을런지..
그래서 방송으로 고패질 하지 마라, 빨리 끊어라, 3단 쓰지 마라.....잔소리를 늘어 놓는 이유다.
우럭을 잡아올릴 때 전동으로 감은 후 절대 들어 뽕(?)을 하지 말고 차분히 뱃전까지 감은 후 낚시 기둥 줄을 잡고 지긋이 들어 올린다.
잘못하면 옆 사람이 우럭에 크게 다치니 절대 낚시대로 들어 뽕을 하지 마시길......
3단 채비는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시길...... 3단을 사용하시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2단 채비보다 조황이 떨어진다.
채비 보수가 늦으니 입수를 못하거나 늦게 입수해 엉킴의 요인을 제공한다.
선장의 변 : 제가 챌린저호를 운항하면서 많은 잔소리를 합니다. 안하려 다짐을 해도 낚시의 기본을 모르시는 분들이 대부분인지라 잔소리를 합니다.
이유는 아직 신생 챌린저호인지라 좀 더 잡아 드리고 싶고 좋은 조황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의 부작용이라 생각해 주십시요. 앞으로는 많이 줄여야 겠지요. ^^;;
간략하게 제 경험 위주로 작성했으니 참조 하시길 바랍니다.
평일 날 시간 되시는 분은 연락 주세요. 항상 노력하는 챌린저호가 되겠습니다!!
첫댓글 줗은낚시법 감사합니다
잊지않겠습니다
가까운날 빕겠습니다
안낚즐낚 하십시요
줗은낚시법
명심하겠읍니다
항상노력하시는 선장님 감사드립니다~~^^*
조만간찾아뵙고 가르처주신대로 열씸히 하겟읍니다~~^^*
명심하겠습니다
완쿨을 위한 선장님의 잔소리는 낚시의 즐거움이라고 생각됩니다.
챌린저호와 선장님의 발전을 위하여 ........
자칫 잔소리로 들릴 수도 있지만 선장님의 자세한 설명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