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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종개론》(33) 제6장 기행, 제4절 조정이업助正二業 - 정전스님 법문《淨土宗概論》第6起行
🌐 실시간 방송분: 실방 일시 - 2023. 08. 06
제6장 기행起行
제4절 조정이업助正二業
앞의 오종정행은 펼치면 다섯 종류이고, 묶으면 ‘정조이업正助二業’이 된다. 그중에 네 번째인 칭명정행은 정업正業이고, 앞의 셋과 뒤의 하나인 네 종류의 정행은 조업助業이 된다.
정업의 완전한 명칭은 ‘정정업正定業’인데, 종조(宗祖: 선도대사)의 《관경소․산선의》에서 나온 것이다.
일심으로 오로지 아미타불의 명호를 부르되,
행주좌와에 시간의 길고 짧음을 따지지 않고 염념마다 (명호를) 버리지 않는 것을 정정의 업이라 부르나니,
저 부처님의 본원에 순응하는 까닭이다.
一心專念彌陀名號,
行住坐臥, 不問時節久近, 念念不舍者,
是名正定之業, 順彼佛願故.
‘정正’은 ‘조助’와 상대되는 개념이다.
‘정’에는 ‘선정選定’과 ‘결정決定’이라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선정’이란, 옛날에 아미타불께서 인지因地에 법장보살이셨을 때, 210억에 달하는 제불의 서원 바다 가운데서 오로지 칭명일행稱名一行만을 선택하시어 범부왕생의 정인正因으로 삼으시고 염불왕생원인 제18원을 세우셨기 때문에 칭명은 아미타불께서 선정하신 왕생의 행인 것이다.
‘결정’이란, 칭명이 이미 아미타불의 본원에서 선정된 행인 까닭에 결정코 왕생한다는 것이다. 부처님의 입장에서는 선정을 하신 것이고, 중생의 측면에서는 결정이 된 것이다. 본원에서 선정한 행인 까닭에 결정코 왕생하는 것이고, 결정코 왕생하는 업인 까닭에 본원에서 선정한 것이니, 두 가지 의미가 결국 한 가지 의미로 귀결된다.
조업이란, 행자의 마음이 본원의 칭명을 행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기에 조업이라 부른다. 만약 자세히 논한다면 조업에는 단지 네 가지 정행만 있는 게 아니라, 동류조업同類助業과 이류조업異類助業이 있다.
‘동류조업’이란, 오종정행 가운데 앞의 세 가지와 뒤의 하나인 네 가지 정행을 말한다. 이 네 가지 정행은 행체行體의 측면에 의하면 도움을 받는 염불과 똑같이 아미타불께 귀명하는 행에 속하므로 동류조업이라 부른다.
만약 행자가 오로지 염불만 하면서 장시간 나태하지 않고 심념心念과 구칭口稱으로 용맹정진할 수 있다면 조업은 필요 없다. 그러나 만약 성품이 게을러서 단순하고 반복적인 염불에 싫증을 느낀다면 반드시 조업을 닦아서 정정업에 힘써야 한다.
예컨대 정토삼경을 독송하면서 그 속에 ‘광명섭취(光明攝取: 광명으로 거두어주심)’의 공덕을 밝히거나 ‘멸죄왕생(滅罪往生: 죄를 멸하고 왕생함)’의 이익을 설명하는 등 도처에서 널리 염불의 기능을 찬탄하는 글을 보고서 그대로 의지한다면 염불을 하는 마음이 저절로 용맹정진할 수 있게 되는데, 이는 독송의 도움을 받아 염불로 들어가는 것이다.
또한 극락의 의정이보를 관찰할 때 마음으로 극락의 수승한 경계를 반연하게 되는데, 특히 여래의 상호광명이 시방세계를 두루 비추시면서 오로지 염불중생을 섭취하여 버리지 않으심을 관찰할 때 나태하고 게으른 마음은 저절로 사라지고 염불에 용맹정진할 수 있다.
또한 예배정행을 닦을 때 여래의 존안尊顔을 우러러보면서 불신佛身의 만덕장엄은 오직 우리들을 구제하기 위한 것이라 생각한다면 왕생을 발원하는 의지는 더욱 간절해지며, 왕생의 행에는 염불만 한 것이 없기 때문에 원생심(願生心: 왕생하기를 원하는 마음)이 증장함에 따라 염불에 더욱 정진하게 된다.
또한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다 보면 부처님을 뵙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일어나게 되는데, 부처님을 뵙고자 하는 마음이 일어나면 염불을 하려는 마음도 증장하게 된다.
‘이류조업’이란, 예컨대 《대경》의 삼배에서 설한 출가出家․발심發心․불상을 조성함(造像)․탑을 쌓음(起塔) 등과 《관경》에서 설한 삼복三福 등의 제행이 모두 이에 해당한다. 이러한 행들은 비록 사실상 잡행에 속하지만, 염불을 도울 수 있다는 측면에서 조업이라 부르는 것이다. 그러나 행체가 아미타불의 행과 동일한 부류가 아니기 때문에 이류조업이라 부르는 것이다.
혹은 어떤 재가불자가 공적이든 사적이든 사무가 다망하고 장애가 많아서 고요한 마음으로 염불하기가 어려울 때, 출가를 하여 산림에서 마음을 쉬고 구름과 노을 속에 그림자를 감추어 자유롭게 염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출가를 염불의 조업으로 삼는 것이다.
또한 속세의 환경이 시끌벅적하고 염불을 하는 데 자주 게으름을 피우게 될 때, 도량에 이르러 불상을 뵙고 예경을 올린다면 염불에 쉽게 집중할 수 있으므로 탑을 쌓고 불상을 조성하는 것을 염불의 조업으로 삼는 것이다.
또한 발심을 하지 않고 자신과 타인이 받는 고통을 관하지 않으면 염불을 하는 데 쉽게 피로감이 생기지만, 자신과 타인을 함께 제도하기를 발심하고 자신과 타인이 받는 고통을 가엾이 여긴다면 저절로 더욱 열심히 염불을 하게 되므로 보리심으로써 염불을 돕는 것이다.
그 외의 제행으로 염불을 돕는 것은 하나하나 이를 기준으로 삼아 알 수 있다.
👼 법사 소개 -정전淨傳스님
정전스님은 강원도 건봉사로 출가하여 송광사 강원을 졸업했습니다.
그 후 대만에서 정토염불을 두루 공부하였는데,
대만에서 순수정토법문을 널리 선양하고 있는
혜정법사로부터 선도대사님 법맥의 정토종의 종지를 배웠습니다.
귀국하여 건봉사 만일염불회 지도법사를 역임했으며,
인터넷 염불도량 정토종(홍원염불회)를 운영하며 정토염불 법문과 법회를 하는 한편,
정토서적인 순수한 정토법문, 조념법요집, 정토수행의 나침반, 고향으로 돌아가자, 정토종 개론, 아미타경핵심강기, 정선염불감응록, 제18원 강기 등을 번역 출판하면서 정토종 개창자인 선도대사의 칭명염불 수행전통을 이 땅에 되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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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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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
자신과 타인이 받는 고통을
가엽이 여긴다면 저절로 더욱
열심히 염불을 하게 되므로
보리심으로써 염불을 돕는 것이다
이부분 남습니다
가끔 그러고 있는거 같아서 입니다
법사스님과 원왕생 연우님께
감사합니다 🙏 🙏 🙏
스님 감사합니다
원왕생연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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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리고
감사드립니다.
일향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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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지심귀명 아미타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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