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왕생요의초念佛往生要義鈔03 - 정전스님 법문

[원왕생]

https://youtu.be/zuBbnciZ-qs

염불왕생요의초念佛往生要義鈔03 - 정전스님 법문(법연상인전집_문답편)

三、念佛往生要義鈔

（《大正藏》第83冊第184頁）

3. 염불왕생요의초

(《대정장》 제83권 184쪽)

혜정법사 한문 번역

정전스님 한글 옮김

2 문답問答

3)

묻기를: 무엇을 자력이라 하는가?

답하기를: 번뇌를 구족한 죄악의 몸으로 번뇌를 끊고 열반을 얻어 성불하고자 주야로 부지런히 힘쓰더라도 무시 이래 탐욕과 성냄을 구족한 몸인 까닭에 영원히 번뇌를 끊기 어렵다.

삼독을 구족한 마음으로 번뇌를 끊고자 하는 것은, 마치 바늘을 가지고 수미산을 부수려는 것과 같고, 겨자씨를 국자로 삼아 바닷물을 다 퍼 올리려는 것과 같다. 설사 바늘로 수미산을 부수고 겨자씨로 만든 국자로 바닷물을 다 퍼 올린다 해도 우리의 번뇌악업의 마음으로는 광겁다생이 지나도록 성불하기 어렵다. 왜 그런가? 염념마다 걸음걸음마다 계속 생각하는 것이 삼도팔난의 업이고, 자나깨나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이 육도사생의 굴레이다. 이러한 몸으로 어찌 도를 배우고 수행하여 성불할 수 있단 말인가? 이것을 자력이라 부른다.

4)

문기를: 성인(출가자)의 염불과 재가자의 염불은 그 승열(수승함과 열등함)이 어떠한가?

답하기를: 성인(출가자)의 염불과 세간인의 염불은 공덕이 서로 대등하여 다르지 않다.

5)

의심하여 말하기를: 이 일은 잘 모르겠다. 왜 그런가? 여자를 가까이하지 않고 깨끗하지 않은 음식을 먹지 않고 하는 염불은 존귀한 것이고, 조석으로 여자를 가까이하고 술을 마시고 깨끗하지 못한 음식을 먹으며 하는 염불은 필연코 하열할 것이다. 그런데 공덕이 어찌 대등할 수 있단 말인가?

답하기를: 공덕이 대등하여 승열이 없다. 왜 그런가? 아미타불 본원의 이치를 모르는 사람인 까닭에 이런 의혹이 있는 것이다.

옛날에 아미타불께서 세자재왕불 앞에서 210억에 달하는 제불의 정토에서 장엄한 보배와 안락함 등에 이르기까지 서원의 이익을 눈으로 직접 보았으나, 이런 정토는 우리 같이 망상으로 전도된 범부가 왕생할 수 없는 정토였다. 그런 까닭에 선도화상이 해석하기를 “모든 불국토는 죄다 장엄하고 청정하나, 범부의 어지러운 생각으로는 아마 왕생하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한 것이다. 이 글의 뜻은, 모든 불국토가 비록 고묘高妙하긴 하나 생각이 어지러운 범부는 왕생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응당 각자 자기의 신분을 고려해야 한다. 왜 그런가? 입으로 독경하고 몸으로 예불하지만, 그 마음은 생각하지 말아야 할 일만 생각하며 잠시도 멈춘 적이 없다.

그런 까닭에 우리의 신분으로 어찌 생사에서 벗어날 수 있겠는가? 광겁 이래 삼도팔난을 집으로 삼고, 활활 타오르는 맹렬한 불길 속에 몸을 태우며 벗어날 기약이 없다.

슬프구나! 선한 마음은 해가 지날수록 옅어지고, 악한 마음은 날이 갈수록 많아진다. 그래서 고인이 말하기를 “번뇌는 몸을 따르는 그림자와 같아 아무리 떼 버리려고 해도 떼 버릴 수 없고, 보리는 물 위에 떠 있는 달과 같아 아무리 취하려고 해도 취할 수 없네.”라고 한 것이다. 그런 까닭에 아미타불께서 오겁의 사유를 거처 세운 깊고 무거운 본원은 선인과 악인을 차별하지 않고, 지계와 파계를 싫어하지 않고, 재가와 출가를 고르지 않고, 지혜가 있고 없고를 따지지 않는다. 평등한 대비심을 발하여 성불한 까닭에 오직 본원만 깊이 믿고(타력의 마음에 머물며) 염불하는 이는 한 번 염불하는 잠깐 사이에 아미타불의 내영이 예정된다.

태어날 때부터 눈으로 여자를 보지 않고, 영원히 술, 고기, 오신채를 끊고, 오계와 십계 등을 굳게 지니며 파계한 적 없는 성인(출가자)이라도, 만일 염불만으론 부족하다고 생각하여(자력의 마음에 머물며 염불함) 잡다하게 여타의 행을 닦는다면 부처님의 내영이 예정되지 않는다. 선도화상이 말하기를 “잡수를 하며 지심이 아닌 이가 왕생한 경우는 천 명 중에 한 명도 없다.”라고 하였다.

무릇 아미타불의 본원이라 말하는 것에는 (정해진) 양식이 없다. 내 마음을 맑혀야 하는 게 아니고, 내 몸을 깨끗이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오직 자나깨나 한결같이 칭명하는 사람은 임종 시에 반드시 영접하러 오신다. 이 마음에 머물며 염불하는 이는 이번 생의 수명이 다했을 때 부처님의 내영을 받게 되리니, 의심해서는 안 된다. 내 신분이 여자이고 재가자라고 말하지 말고, 응당 왕생이 결정되었음을 알아야 한다.

🌺#줌법당 2023년 9월 6일

👼 법사 소개 -정전淨傳스님

정전스님은 강원도 건봉사로 출가하여 송광사 강원을 졸업했습니다.

그 후 대만에서 정토염불을 두루 공부하였는데,

대만에서 순수정토법문을 널리 선양하고 있는

혜정법사로부터 선도대사님 법맥의 정토종의 종지를 배웠습니다.

귀국하여 건봉사 만일염불회 지도법사를 역임했으며,

인터넷 염불도량 정토종(홍원염불회)를 운영하며 정토염불 법문과 법회를 하는 한편,

정토서적인 순수한 정토법문, 조념법요집, 정토수행의 나침반, 고향으로 돌아가자, 정토종 개론, 아미타경핵심강기, 정선염불감응록, 제18원 강기 등을 번역 출판하면서 정토종 개창자인 선도대사의 칭명염불 수행전통을 이 땅에 되살리고 있습니다.

🌺#나무아미타불​​​​​​​​#선도대사#법연상인#혜정법사#정전스님#정토#염불

🌞 정토종(홍원염불회) 온라인 https://cafe.daum.net/sunsujeongto

[妙音]

나무아미타불
대자대비하신 가르침에 정례 올립니다!

[전수염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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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샘]

고맙습니다 지심귀명 아미타불 _()_

[청산]

스님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자견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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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영]

자나깨나 한결같이
오직 칭명염불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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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행(소보살)]

법사스님 감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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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

[소나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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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연화]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

[대원해]

늘 감사드리고
감사드립니다.
일향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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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onuk]

스님 감사합니다
원왕생연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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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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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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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因]

법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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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日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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