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책 <우리가 몰랐던 노동 이야기>을 읽었다.솔직히 어렵고 지루한 책일줄 알았는데 읽어보니 어렵지도 않고 꽤 괜찮았다.특히 난 이런 노동이야기를 접해본 것이 처음이고 그래서 더욱 이책을 흥미롭게 봤다.
이책은 크게 5개의 목차로 나뉘어진다. 1.노동 문제를 어떤 관점으로 봐야 할까? 2.학교에서 왜 노동교육을 해야 할까? 3.노동조합이란 무엇일까? 4.비정규직 노동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5.노동자 파업을 어떻게 봐야 할까?
이 5개의 목차의 내용 약간씩 다르지만 공통되게 나온 부분이 있다.바로 우리나라와 선진국들의 생각하는 차이이다.우리나라도 선진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책을 한 번 보길 바란다.물론 우리나라도 경제적이나 그런면에서는 선진국이다.나도 그렇게 생각한 다.하지만 노동문제 등 시민의식은 다른 선진국들 보다 한참 동떨어져 있다.
예시로 우리나라와 유럽에서 노동자들의 파업에 대한 불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자.노동자들이 파업한 것은 아니지만 비슷하게 최근에 전국장애인차별폐연대(전장연)이 지하철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탑승시위를했다.하지만 이에 대해 승객들 일부는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는 알지도 못한채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형식으로는 여론의 지지와 공감을 얻을 수 없다며 비판하거나 참가자들에게 고성과 욕설로 비난하였다.하지만 유럽에서는 환경미화원이 파업을 하면 주민들이 시장 집 앞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파업하는 사람들을 응원한다.그래야만 그들이 파업을 했을때 그들도 인정을 받고 파업하는 사람들도 인간이기 때문이다.
노동자의 파업에 대한 태도 뿐만이 아니라 노동조합,비정규직 노동 등 다른 노동에 관한 모든 것에 대해서도 생각이 정말 다르다.난 우리가 정말로 선진국이 되려면 우리가 노동에 대한 태도가 달라져야 할 것 같다.하지만 어떻게 달라져야 하고 어떻게 하면 달라질지는 조금 더 생각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