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해룡의 탄생
장원이라는 선비가 부인과 함께 살고 있었다. 부부에게는 자식이 없어 항상 자식을 낳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다. 어느 날, 기도를 마치고 돌아가던 중 용왕의 아들이라는 사람이 다짜고짜 요괴에게 쫓기고 있다며 부인에게 도움을 청했다. 부인은 사정이 딱해서 도와준다며 말을 했고 용왕의 아들은 부인의 입에 숨고 요괴로부터 피할 수 있게 된다. 그날 밤, 부인의 꿈속에 푸른 용이 나타나서 아들을 구해 준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아들을 보내줄 테니 잘 기르라고 한다. 10달 후, 부인은 등이 일곱 개의 푸른 점이 있는 아이를 낳았고, 부부는 아이에게 '해룡' 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02 해룡과의 이별 (?)
해룡이 다섯 살이 되던 해, 곳곳에서 도적이 나타났고, 백성들은 도적을 피해 마을을 떠났다. 해룡의 가족도 도적을 피해 마을을 떠나는 중, 길거리에서 해룡과 가족들은 도적을 마주쳤다. 해룡을 안고 도망치기 버거웠던 장원은 해룡을 바위 뒤에 숨겨두고 도망갔다. 장원과 부인이 도망간 사이, 장삼이라는 도적이 해룡을 발견하고 자기가 키우겠다고 한 뒤 해룡을 집으로 데려간다. 시간이 지난 후 해룡을 데리러 왔던 장원과 부인은 해룡이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땅을 치며 울었다.
03 금방울의 탄생
얼굴이 못생겼지만 마음씨는 누구보다 착한 막씨 부인이 살고 있었다. 하지만 남편은 못생긴 부인을 구박했고, 집을 나가 다른 곳에서 살았다. 막씨 부인에게는 자식이 없었기 때문에 집에는 시어머니와 막씨밖에 없었고 시어머니는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된다. 막씨는 슬퍼하며 잠에 들었고 막씨의 꿈에서는 수염이 긴 신선이 나타나 " 마음씨가 착해 옥황상제가 아이를 내려 준다고 하고 미리 얼굴을 보여준다. 딸의 얼굴이 아름다웠던 것을 본 막씨는 행복해하지만 옥황상제가 16년 뒤에야 딸의 얼굴을 볼수 있다고 한다. 막씨는 깨어나서 이게 무슨 말인지 생각한다. 10달 후 막씨는 금방울을 낳는다
사실 책 줄거리를 다 쓰려고 했는데 너무 길어서 포기했다. 아마 몇주동안 계속 이 책을 가지고 우려먹을 듯 하다. 아직 초반 이야기만 요약했는데도 좀 재밌어 보이긴 한다. 그리고 꿈에서 용과 신선이 나오고 신비한 아이를 낳는 내용이 좀 이상하지만 뭔가 현실에 있을 만한 이야기라서 집중이 잘 됐다. 너무 짧게 써서 느낀 점을 적을 만한 게 없는데 다음에는 나머지 내용을 다 써보도록 하겠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