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번에 어쩌다 탐정이라는 책을 읽었다. 참 유치해 보이긴 해도 책이 손에 있는데 읽어야지 어쩌겠나. 주인공은 자기가 탐정인 줄 아는 경환, 진짜탐정 단비, 단비조수? 친구? 로보이는 현수다.
줄거리는 학교에서 체험학습으로 추리마을에가서 선생님이 3시까지 숫자 적힌 종이를 찾아오라고 한다. 경환이는 친구문재와 같이 다니다 급똥신호가 온다. 화장실을가던도중 이상한 검은 모자, 마스크, 드럼통을 끌고 가는 아저씨를 본다. 그리고 경환이는 일을볼 가고 문제가 기다린다는데 나와보니 없다. 경환인 같은 모둠인 단비, 현수랑 같이 문제를 찾아보다 아까아저씨를 봤는데 드럼통에서 빨간 액체가 나온다. 아이들이 수상해 미행하다 개미가 빨간 액체에 끌리는걸 보게됀다. 그리고 아저씨를 만나 이야기해 보니 자긴 솜사탕가게 주인이고 빨간 액체는 설탕물이란다. 그래서 짜증 나던 중 경찰이 오고 경찰, 선생님, 경환이에게 전화가 온다. 전화는 문제가 한 것이고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문제는 경환이를 기다리다 솜사탕이 먹고 싶어 돌아다니다 길을 잃은 것이다. 다행히 옆에 있던 가게아줌마가 폰을 빌려줘 만나게 된 거다.
내가 이 글 제목에?를 붙인 이유가 어쩌다가 아닌 아이들이 직접 나서서 생긴 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3가지 사건으로 돼 있는데 이건 첫 번째 사건이다. 손도 아프고 피곤하니 이만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