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보내주신 후기가 현재까지 400개가 넘는 것 같습니다. 게중에는 답지까지 다 복기하신 완전체 후기는 약 3분의 2정도이고, 나머지는 걱정되는 포인트만 간단히 알려주신 것이구요.
후기 먼저 보내주신 순서대로 하루 15시간씩 카톡 및 급한 경우나 걱정되는 경우는 전화로도 코멘트 드리고 있는데… 많이 몰려있기도 하고, 급한 경우는 통화로 분위기 등을 듣고 말씀드리다보니 한 분당 시간이 길어져서 빠르게 진도가 나가지 않습니다. 현재 지난 13일(월) 보내주신 분들 답변드리는 중입니다.
풀버전 복기를 해두셨으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순서대로 답변 드리고 있으니까요…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으니, 면접은 잊고 놀고 쉬고 하심 좋겠습니다. 후기 답지 등 풀버전 복기를 안/못하셨으면, 틈틈이 복기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완해두시면 좋습니다. 기억이 휘발되기 전에요.
혹여 면접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걱정되는 포인트가 있으시면... "풀버전" 후기를 꼭 복기하시고, 구체적으로 어떤 포인트가 걱정인지 그 내용과 함께 "전화번호 + 급함"이라고 마지막 톡 남겨주세요. 이런 톡은 우선 확인하고 전화드리겠습니다. 현재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이 시간에도 안읽음 톡이 1000개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서 ㅎㅎ "급함"이라고 남기지 않으면 먼저 확인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괜한 걱정도 많으십니다. 대표적인 것이 △"5분/경험/상황 중에 어느 한 과목은 거의 묻지 않았다거나, 다른 사람보다 길게 물었다:"는 류의 걱정(올해는 조별로 아주 다양합니다. 본인만 그런게 아니라). △"경험과제 쓴 내용을 나는 전혀 안 물어본게 뭐 잘못되서 그런거 아닌가?"류(그런 경우, 아주 많았습니다) △"상황과제에서 상사가 반대하면, 주민이 반대하면 류의 질문을 서너번씩 계속 해서 제대로 답변 못했다~" 류(역시 아주 많았습니다. 상황과제 시간채우기 용으로 하다보니, 일부조에서는 예능느낌으로 꼬리질문을 계속한 경우, 흔했습니다. 쓰리콤보 질문에 잘 답변하는건 어려운 일이고, 동어반복이나 버벅거렸어도 딱히 잘못 답변할 게 없으시니, 역시 특별히 걱정하실 일 아닙니다 ) △그외에 "인사를 제대로 못했다~." "중간에 잠깐 울컥했다~" "표정이 안 좋았다~" 심지어 "평정표를 드리지 않고 그냥 가지고 나와서 다시 드렸다~" 류까지… 별별 소소한 걱정들이 많으신데… 네, 다 면접 평정과 무관한, 소소한 걱정들이십니
이런 소소한, 면접후 걱정 증후군을 소위 "미흡병"이라고 합니다. 제 경험칙상, 아무 문제 없는, 말 그대로 걱정용 걱정일 뿐입니다. 가장 좋은 대증요법은, 워드나 메모장에 후기 풀버전 복기 해두시는 겁니다. 저도 후기 코멘트 드리겠지만, 일단 후기 복기 후에 면접은 잊고 최합 발표때까지 놀고 쉬고 하시면 모두 다 좋은 소식 올 거에요.
저는 노량진 감옥에, 부지런히 어려분들 후기 불안 상담을 종일 계속 하고 있겠습니다. 좀 늦더라도, 다 코멘트 드릴 것이니까요, 후기 복기하고 제 카톡으로 보내주신 뒤에 너그러운 마음으로 잠시 잊고 계심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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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티윤 쌤께 카톡 한 번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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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