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 동물이 가장 가까이 하여야 할 생리활성물질, 자연의 선물은 '지장수'입니다.
부조화 불균형, 상태의 인간에게 자연의 생명성 건강을 은혜로서 베푸는 물질이 지장수라 하겠습니다.
지구상 최고품질의 약성녹차를 가꾸고 즐겨 병을 예방했던 고려시대 사람들은 '대차', '뇌원차'를 지장수에 우려 달여 마셨습니다. 지금은 대차, 뇌원차가 전하지 않습니다. 이런 찻잎은 감초와 같이 모든 귀한 한약처방 특히 궁정의학에 쓰였습니다. 당, 원, 명, 청 제국의 천자 제후들이나 일본 막부에서 가장 탐냈던 것이 바로 고려녹차, 뇌원차와 대차(大茶)였습니다.
그들에게 구상 무역으로 이런 대차, 뇌원차를 조선조 초기까지 보내 주었지만 우리 황토로 만든 옹기항아리에 보관하는 해독제 '지장수' 까지는 중국에 보내지 않았습니다. 지장수는 자연을 벗어난 또 자연파괴를 일삼는 탕아격이 된 현대 문명인을 녹차와 쌍벽을 이루어 자연의 원래상태(갖 출산한 태아의 상태)로 되돌려 줄 수 있습니다.
해독제의 제왕이 바로 지장수(地漿水)입니다. 독버섯에 중독되었을 때, 복어 알에 중독되었을 때, 오리알과 오얏을 같이 먹고 중독되어 위독할 때, 뱀장어와 쇠간을 같이 먹고 상극이 이루어져 위독할 때, 오얏과 참새를 같이 먹고 중독되었을 때, 양의 간과 죽순을 갈아먹고 중독되었을 때, 매실 말린 것과 뱀장어를 함께 먹고 중독되었을 때의 독풀이 수단으로 궁정 주방(소주방)에서는 '지장수'를 비치해 놓았다고 전합니다.
이원섭님의 글에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