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아이를 키우면서 먹는 밥은 가족 모두의 밥이며, 가족을 하나로 묶는 끈이란 말이 와 닿는다. 음식이야기라고 음식 그 자체만 생각나는 경우는 잘 없다.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 그날의 분위기와 함께 기억된다. 어린시절 친정엄마가 해주던 감자수제비, 고구마밥이 아직도 생각나고, 시어머니댁에 갈 때마다 챙겨주시던 고등어와 고추부각이 떠 오른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앞치마와 머리수건을 함께 하고 소꿉놀이 하듯 만들었던 볶음밥, 카레, 부침개도 그 장면과 함께 아직도 내 맘에 있다.
첫댓글 아이를 키우면서 먹는 밥은 가족 모두의 밥이며, 가족을 하나로 묶는 끈이란 말이 와 닿는다. 음식이야기라고 음식 그 자체만 생각나는 경우는 잘 없다.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 그날의 분위기와 함께 기억된다. 어린시절 친정엄마가 해주던 감자수제비, 고구마밥이 아직도 생각나고, 시어머니댁에 갈 때마다 챙겨주시던 고등어와 고추부각이 떠 오른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앞치마와 머리수건을 함께 하고 소꿉놀이 하듯 만들었던 볶음밥, 카레, 부침개도 그 장면과 함께 아직도 내 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