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평화학교는 지난 2021년 6월 18일(금)~ 6월 19일(토) 1박 2일로 학부모 총회를 진행했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총회가 시작하기 전 모든 참석자들이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는 등 방역과 예방에 주의를 기울였다. 이번 학부모 총회에는 재학생 학부모 9명과 교사 6명 총 15명이 참석했다. 바쁜 일정과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여해주셨다.
부모님들은 학교를 둘러보시며 학생들이 사용하는 책상, 서랍장을 꼼꼼히 보셨다. 아이들이 공간을 통해 아이들의 생활을 볼 수 있었다. 저녁식사 후 간단한 개회식이 진행되었다. 자기소개를 통해 아이들의 입을 통해서만 전해듣던 아이들의 부모님을 알아갈 수 있었다. 매주 달라지는 모습으로 각 가정에 돌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공유해주시는 학부모님들의 이야기는 감동적이기도 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을 부모님들이 직접 해보며 어린 아이가 된 것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1:1 대화 시간을 가졌는데, 학부모님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아주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잠깐의 휴식 후 학사일정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의 학교 생활과 활동들 공유하며, 학교와 가정의 방향성을 맞춰보는 시간이었다. 또한 새로운 프로젝트인 감사프로젝트를 공유해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렸다. 참사랑평화학교 학생들이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학부모님 모두 환경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이야기를 주시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다. 늦게까지 진행되는 일정에도 불구하고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한 총회 1일차였다.
학부모님들은 산책과 대화 등 여유로운 아침으로 둘쨋날을 시작했다. 문선명선생의 교육철학에서 발췌한 말씀을 훈독 후, '내 아이가 힘겨운 부모들에게'라는 오은영박사의 책을 공유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소감과 더불어 자녀들을 교육하며 어려웠던 점, 새로 알게 된 점들을 나눴다. 서로 공감하고, 또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으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함께 모여 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음에 다시 한번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