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예배>
참조: 요한복음 4:20-24 (p. 147)
(1) 교회란 어떤 곳인가?
- 교회란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고 창조주 하나님께 경배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모이는 곳 -> 그리스도와 성령의 부름 받아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무리들의 모임.
敎會는 문자적으로는 “가르침을 받기위해 모인 무리”로 표현 되며
이 모임의
본질은 “온전한 예배“를 통하여 주님의 말씀에서 ”믿음“과 ”용기“와 ”희망“의 영적 에 너지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 곳이다. (* 지난 4년 우리의 모습?)
(2) 예배란 무엇인가? (문자적으로 ‘예를 갖추어 절한다’.)
-구약성경 (창 22:5; 47:31; 시 45:11-12)에서는 기도와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개념으로 사용됨.
구약시대 ->성전에서 행하는 禮典의 직무 (기독교예배=Liturgie; leitourgia)
-신약시대 ->“레이투르기아”의 개념은 그리스교회에서 ‘성찬의식’을 위하여 적용, 그후 부터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교회의 인간적인 행위로써 예배를 가르 킴. (로마교회가 교회의 전문 용어로 사용.)
**기독교의 중심적인 예배행위는 성찬 (이것은 유대교의 성전제사와 대비됨)인데,
성찬은 하나님이 인간을 위하여 행하신 섬김의 행위 (독생자 예수의 십자가 사건)
을 상징하는 (그리고 기념하는) 예식임. -> 성찬이 예배의 핵심임.
따라서 예배는 근본적으로 하나님이 인간을 위해 섬겨주신 구원의 행위에 대한
인간의 반응으로써 인간이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 돌림으로 이해되어야 한 다. 이러한 두축의
만남, 즉 하나님의 십자가 행위와 인간의 십자가를 통한 구원에 대한 감사행위가 서로 만나며, 대면하고 확인하는 장(모임)의 사건이 곧 예배이다.
-> 그러므로 예배는 ‘하나님의 일(opus Dei)’ 이면서 동시에 인간의 일(opus humanis) 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인간의 응답이며, ‘하나님 의 섬김’ 과 ‘인간의 하나님을 향한 섬김’인 양면이 어우러진 사건인 것이다.
그리고 예배의 주도권이 인간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께 있기 때문 에 회중은 하나님이 역사하시도록 마음을 열어 놓는 일이 중요함.
(3) 기독교의 예배는 어떠해야 하는가?
(가). 예배의 방법에 관해 :로마서 12장 1절: “너희 몸으로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이것이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 구약성전 제사: 짐승이 희생제물로 드려짐.
-> 신약 제물: 그리스도인들이 산 제물이 되어 우리 몸을 드리는 마음으로
주님을 경배하고 그를 섬기는 일이 기독교인의 예배가 됨.
(나). 예배의 의미: 예수님은 유월절 준비의 최후의 만찬에서 (마26:17-30: 막14:22이하)
떡과 잔의 나눔을 통하여 새 언약과 결부시켜 새로운 예배의 의미를 부여.
“이것은 죄사함을 얻게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26:28)-> 성찬의 본질적 의미.
(다) 예배의 성격과 규모: 마태복음 18장 20절: “두세사람이 내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라) 예배의 본질 (경배장소와 경배태도 및 경배대상): 요한복음 4장 20-24절 ->수가성 여인과의 대화
->요한복음 4장 23-24 :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23절),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24 절) ->즉, 인간의 입장에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라)--> 인간적인 노력과 행위의 중요성?=예배의 주도권이 인간에게 있다는 의미로 이해되는데, 이것은 No!
**<한글 개혁성경: 요한복음 4:23,24절 ->영과 진리로 예배한다는 것이 예배자의 진 지한 영(마음=생각)과 진리(정성, 즉 진지한 태도)를 가지고 예배하라는 뜻으로 번 역되어 표현하고 있음.
그러나 여기서 “영= 성령” 이고, “진리=말씀이 육신이 되어오신 인격적 진리”를 나타내며, 따라서 이 본문은 “(성령과 진리안에서 예배하라)”는 말씀이며, 그 뜻은 경배의 대상인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자기를 계시하신 그 하나 님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에게 경배하라는 말인 것이지, 예배드리는 자가 인간적인 생각으로 얼마나 진지하고 마음을 다해 간절하게 예배드리느냐를 뜻함이 아님.
<요약>:
요한복음 4:20-24절 본문은 수가성 여인의 경배장소에 대한 질문에 예수님이 답하신
것인데, 그 대답은 (1)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경배의 대상을 바르게 알고 예배하 느냐, 알지 못하고 예배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밝혀주고 있고(요한복음 4:20-23), (2)하나님은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신다고 예수님은 말하고 계신다.
(3)그러한 예배는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 즉, 성령과 진리안에서 예배하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즉, 성령과 그리스도 중심적인 예배냐 아니냐의 문제로서, 성령의 인도 함을 받고 진리이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드리는 예배가 참된 예배이다.
(마) 예배의 형식 (기독교 예배의 기본적인 내용):
(i) 주기도문 (마 6:9 이하) -> 첫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 둘째, 인간의 영육 의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의 간구; 셋째, 하나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의 영원함을 찬양.
(ii) 세례의 의미(명령) -> 마태복음 3:13-17 (예수님이 세례받으시는 본을 보여주심)
(iii) 설교와 성만찬 ->엠마오 도상의 사건( 눅 24:13-35) :예수님이 부활 후에 엠마오로 가시던 길에서 두청년을 만나
행하신 일 -> 설교 와 성찬의 형태 (눅 24:13-36)
**이상 성도들의 교회에서 "교회와 예배의 본질"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살펴보았습니다. (2017. 2. 12. 황의각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