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자기를 준비하는 사람(“네게는 아직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네가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라 . . .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이 말씀을 듣고서 그는 몹시 근심하였다. 그가 큰 부자이었기 때문이다. 누가18:22-23) 부자는 자기 삶을 지지받기 위하여 예수를 찾아온 것으로 보인다.
▶비판적 성찰의 일상화–변함없는 일상과 당연한 상황에 질문을 하는 사람이 비판적 성찰의 여정을 걸어가는 사람이다. 비판적 성찰은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생각되어진 일들에 대하여 정말로 적절한지 아니면 새로운 대안은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 비판적 성찰은 개인의 삶과 우리 사회를 보다 발전적인 삶의 자리로 나아가게 한다.
▶그리스도인의 자기 준비의 핵심으로서의 깨달음-아볼로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비판적 성찰에 익숙한 사람으로 보인다. “속이는 자들이 세상에 많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오셨음을 고백하지 않습니다. 이런 자야말로 속이는 자요, 그리스도의 적대자입니다.” 요한2서1:7
2.부족함을 의식하며(그가 회당에서 담대하게 말하기 시작하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그의 말을 듣고서 따로 그를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자세하게 설명하여 주었다. 26절)
▶성숙한 사람-자신이 실수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성숙한 사람이다.
▶거부해야 할 것-독선적인 그리스도교와 그리스도인들이 만드는 병든 세상. 시대적 패러다임이 바뀌었는데 자기의 주장을 관철시키려 하는 일방적인 종교 신념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넉넉한 마음-누구의 제안이라도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하여 귀를 기울인다. “아이들아 내 가르침을 잊지 말고 내 계명을 네 마음속에 간직하여라. 그러면 그것들이 너를 장수하게 하며 해가 갈 수록 더욱 평안을 누리게 할 것이다.” 잠언3:1-2
3.비판적 성찰을 통해 살아가는 법(아버지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일을 하실 수 있으시니 내게서 이 잔을 거두어 가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여 주십시오. 마가14:36-37)
❶본래적인 삶을 탐색한다. - 의도의 순수성을 묵상하며 하늘의 뜻을 따라 순결하고 순수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의도가 순결하니 살아가는 일에 거침이 없다.
❷공의로운 삶이 가능해진다-불합리한 사회가 보이기 시작하고 마땅했던 일들이 낯설게 느껴지며 자신의 타당하지 않았던 삶들이 부정되기 시작한다. 비판적 성찰은 지난 시간 동안 당연하게 생각하며 살았던 가치들과 삶의 양식이 당연한 것이 아니었음을 알게 한다. 비판적 성찰을 바탕으로 하는 삶은 본래적인 삶에 관한 끊임없는 묵상을 하게 하며 보다 많은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일을 위하여 헌신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