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사학’판별 기준
■ 하일식 한국고대사학회장 : 2016.10.8. 고고학ㆍ역사학 협의회 제1차 학술대회
(유사 역사주창자들의 공통점) "위대한 민족을 강조하고 웅대한 국가를 외치지만 현실의 문제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그러면서 재야 사학을 ‘고대사에 관한 터무니없는 주장’, ‘황당한 역사’, ‘민족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한 영광스런 역사 강조’, ‘영광스런 고대사’, ‘만들어진 고대사’, ‘부풀려진 고대사’ 라고 폄하
■ 김종서 역사모 회장 : 2017.3.22. 동북아역사재단 주최 ‘2017년 상고사 토론회’
"‘진짜 역사학(정통역사학)’은 역사적 사건의 발생ㆍ진행 당시를 살던 사관ㆍ학자 등이나 그 사건의 발생ㆍ진행 과정을 알 수 있던 시대를 살던 사관ㆍ학자 등이 남긴 기록과 그 사건의 발생ㆍ진행 당시의 유물ㆍ유적에 대한 객관적ㆍ논리적ㆍ실증적ㆍ과학적 고증으로 역사적 사실과 역사의 진실을 밝혀내는 학문이고,
반면 ‘가짜 역사학(혹은 사이비 역사학, 유사역사학)’은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이런 기록과 유물을 배척하거나 왜곡하는 대신 후세에 조작되거나 위조된 기록과 위조된 유물ㆍ유적을 증거로 채택하여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등 역사적 사실과 역사의 진실을 말살, 왜곡하는 학문"이라고 기준을 제시했다.
■ 서영대 인하대 교수 : 2017년 5월 학술대회
"‘역사학과 사이비역사학을 구별하는 기준은 연구의 결론에 있는 것이 아니고, 역사학의 기본 룰을 지켰느냐(정통 역사학) 지키지 않았느냐(사이비역사학)에 있다’, <역사학의 기본 룰>은
첫째, 광범위한 사료 수집과 사료 비판. 특히 자기주장과 배치되는 사료에 대한 비판.
둘째, 기존 학설에 대한 비판. 기존 학설이 왜 잘못되었느냐에 대한 비판. 자기 주장만 내세운다면, 그것은 논문이 아니라 선언문.
셋째, 보조과학의 도입. 고대사 사료가 적다고 해서 추측으로 일관해서는 곤란하고, 증거를 찾아야 하며, 고고학을 비롯한 보조과학의 방증이 필요하다"고 하여 결론만으로 판별해선 안 됨을 강조했다.
■ 박정학 역사의병대 총사령 : 2017.6.26.자 한국NGO신문 기고[논문 심사 기준]
연구주제의 독창성과 명확성ㆍ적정성, 학술적 가치 및 완성도(논문의 질적 수준), 논지의 일관성 및 표현의 적절성, 참고문헌과 각주의 서지정보에 대한 정확성과 완전성, 활용빈도 및 인용의 적절성, 학술지 투고 규정 준수 여부 및 논문초록의 질적 수준 등
상대를 평가하더라도 최소한 이런 조건을 고려하여 판별해서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
이병도의 수제자들인 이기백이나 김철준은 1980년대에 윤내현 등에게 '영토가 크기만 하면 좋은 줄 아느냐?'면서 하 교수의 '위대한 민족을 강조하고 웅대한 국가를 외치'는 것을 경계하기는 했으나 학문적 논리로 한 주장이었으므로 유사사학이라고는 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갱단사학자들은 이보다 한 수 더 뜨는 셈이다. 이제 그들의 종말이 가까워 오고 있는 것을 감지하여 당황하고 있음이 감지된다. 사람이 당황해지만 황당한 소리를 하게 되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