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를 정말 탔습니까?
승강기를 타면 갱도 아래 수백 미터 지하에까지 내려간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단지 믿습니다. 그것은 다 믿습니다.
그러나 정말로 그 승강기를 탔습니까?
오늘날 승강기를 타지 않고도 승강기가 100층 꼭대기까지 올라간다는 사실은 정말로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그 승강기를 타고 수백 미터 지하이든 100층 꼭대기이든 올라가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복음은 승강기를 타면 올라가거나 내려간다는 사실을 믿는 사람을 기독교인이라고 칭하고 있지만
많은 성도들은 단지 믿기만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실제로 승강기를 타는 믿음은 예수님의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믿지 않는 사람들은 승강기가 그렇게 지하나 지상으로 옮겨준다는 사실조차 믿지 못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승강기를 타지 않고 어떻게 천국에 간단 말입니까?
19세기 유명한 전도자 무디가 탄광촌을 방문하여 책임자에게 구원에 대하여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책임자는 믿기지 않는 듯 말했습니다.
"그거 구원이 너무 싸군요. 사실이라고 믿어지지 않습니다.
그저 믿기만 하면 된다니 값이 너무 싸단 말입니다.
뭔가 값이 좀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무디는 탄광촌 책임자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당신, 오늘 갱에 들어갔습니까?"
"네."
"얼마나 깊이 내려갔습니까?"
"수백 피트나 되지요."
"어떻게 내려갔습니까?"
"그건 간단하지요. 버튼만 누르면 승강기가 올라오고 내려가니까, 그걸 타고 내려갔지요."
"그것밖에 하신 일이 없습니까?"
"그럼요. 석탄 회사가 이미 많은 돈을 들여 승강기를 설치해 놓았으니 저는 그저 승강기를 타고 버튼만 누르면 되는걸요."
"바로 그것입니다. 선생이 승강기를 타고 버튼만 누르면 되듯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 상에서 대신 죽게 하셨으니 우리는 그저 그 공로를 믿기만 하면 됩니다.
이미 십자가의 승강기를 놓으셨으니 주님의 보혈을 믿는 믿음의 버튼만 누르시면 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놀라운 은혜는 너무 싼 것이 아니라 가장 고귀한 희생의 대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