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르꼬 대주교님 초대로 만달레이에 있는 주교관에서 약 일주일 머물며 여러 곳을 다니기도 하고 대주교님뿐 아니라 교구청 신부님들과도 많은 얘기를 나누며 친교를 쌓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년 6월 15일 삔우륀에 도착한 후 이곳 바깥 출입은 처음이었습니다. 대주교님께서는 10월 17일 주일 시노드 개막 예절에 함께 참석해 달라고 저를 초대해 주셨고, 그 다음날부터 이틀은 교구 대신학생들과 만나 여러 얘길 나누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10월 21일에는 '소지'란 교우촌 성당에서 열린 서품식에도 참석했습니다. 소지 마을에 가기 전 날은 인근의 다른 교우촌 '창다공'의 성모성지겸 본당에서 하루 묵으며 마을과 인근 살레시오 수녀원도 함께 둘러 보았댔습니다. 일주일의 짧은 만달레이 쳬류 기간 이렇게 저는 풍요로운 체험을 하며 이 교회를 더 깊이 알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마운 마음이 벅차 올라, 어떻게든 더 잘 살아보려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아래에 사진 몇 장을 올립니다.
창다공 성모 성지 본당에서
성지 인근 살레시오 수녀원 뜨락
창다공 성지 사제관 식당에서 대주교님, 신부님들과 함께
소지 성당 사제서품식
소지 성당에서 교구의 어거스틴 신부님과 함께. 신부님은 인디아계 미얀마인으로 가난한 이들 지원을 담당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