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유엔 헤비타트 2차 회의에서 주거권을 국제사회에서 정립한 이후
20년만에 다시 유엔 헤비타트 3차 회의에서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와 인간 정주에 관한 키토 선언"을 앞두고 있습니다.
적어도 20년 동안 이사갈 걱정이 없는 주거안정과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수준 향상이 국제사회의 보편적 인권 의식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G20 국가에 걸맞지 않게 후진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람과 집, 마을과 도시가 수익창출의 도구가 아닌 인간으로서 사람으로서 자연과 더불어 함께 지속적으로 번영과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대한민국, 지구촌 공동체.
다양한 길을 모색하고 우리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20년 걸어가야할 길과 항로의 나침반과 지도 역할을 할 유엔 헤비타트 3차 회의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고 실천하고 행동하는 지구촌 이웃들을 만납니다.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권, 도시에 대한 권리 Right to the City 가 새롭게 대두되고 국제사회가 의견을 일치시키고 정립되는 유엔 3차 헤비타트 회의.
우리는 아직 자유와 인권 주거권도 후진성을 면치 못 하고 있는데 글로벌 스탠다드를 쫓아가기에는 너무 멀기만 하네요. 유엔 헤비타트 2차 회의의 이행상황도 제대로 점검되고 평가되지 못 한 대한민국의 현실이 이를 증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