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주일 2시 수녀원 성당에서 요셉수도원의 정 아브라함 신부님 주례로
제 4기 봉헌회 수련 예절 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청원기를 마치고 이제 새롭게 수련기를 시작한다는 설렘과 함께 약간의 긴장도 더해져서인지
수련기에 임하는 봉헌회원들의 모습이 마치 새학년에 올라가는 학생들 같아 보였습니다.
신부님의 강론이 끝나고
회원들의 이름이 한 사람씩 불려졌습니다.
그리고 원장 수녀님의 질문에 마음을 다해 수련기에 임하겠노라고 응답했습니다.
그 후 수련기 동안 더욱 깊이 익히고 삶으로 실천할
베네딕도 성인의 규칙서를 각각 한 권씩 받았습니다.
수도생활의 시작에서 수련기는 초석과 같은 시기입니다.
베네딕틴의 영성을 배우고 꾸준한 실천을 통해
삶에 그 향기가 조금씩 배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저희와 함께 베네딕도 성인의 영성을 따르는 봉헌회원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수련기 동안
하느님의 사랑을 배우는, 세상 속의 하느님 학교인 봉헌회에서
베네딕도 성인의 안내 속에 하느님과 함께 걸으며
하느님과 더욱 친밀해지는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수련기를 맞으신 모든 4기 봉헌회원님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