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종전 평화 문화제 참석

[마리루시]

한반도 종전 평화 문화제: ‘디엠지(DMZ)로 모이자! 휴전에서 평화로!’

점점 고조되는 듯한 남북의 긴장과 갈등으로 마음이 무거워지는 요즈음, 
지난 7월 23일(토) 임진각에서는 특별한 문화제가 열렸습니다.

정전 협정 체결 69주년을 맞는 한반도에 
더 이상 정전이 아닌 종전과 평화를 기원하는 문화제로,
저희 수녀님 몇 분도 같은 염원으로 그 자리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신명나는 공연과 함께, 왜 평화를 외쳐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현수막을 펼치는 평화의 퍼포먼스도 같이 하며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를 이루어야함을 한 목소리로 외쳤습니다.

전쟁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을 통해 생생히 느끼고 있습니다.
전쟁은 물질뿐만 아니라 인간의 몸, 정신, 영혼 모두를 파괴합니다.
더 이상 전쟁을 이 땅에, 이 세상에 허용해서는 안 됩니다.

한반도에 참 평화가 오기를, 
그리고 그 평화가 세계 평화의 굳건한 받침돌이 되기를 다함께 기도했으면 합니다.
평화이신 주님, 이 땅에 자비를 베푸소서!
당신 평화를 저희에게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