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과 이재명.
닮은 점이 놀랍도록 많다.
둘 다 언변(言辯)이 뛰어나고,
거짓말에 능하고, 특히 우기기에서는 타(他)의 추종을 불허(不許)한다.
한 놈은 성상납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고
다른 놈은 일찌기 무상연애로 크게 명성을 날렸다.
성상납 받은 혐의든 무상연애질이든
둘 다 '공떡'을 밝히고 좋아한 것이다.
그 '공떡'이란 게 안 들키면 다행이지만
일단 들통이 나면 인간이라면 부끄러워해야 하고 공적책임을 져야 한다.
인간으로서 최소한 그래야 마땅한 것이다.
그런데도 이준석과 이재명은 뻔뻔하게 얼굴 쳐들고 부인하거나
현란한 요설(饒說)로 애써 무시한다.
이슈 바꾸기 등으로 위기를 모면하려 들거나
대통령을 물고들어가는 숫법 등으로 사법리스크를 피하려고 수작을 부린다.
이준석과 이재명.
이 둘에게는 뻔뻔하게 쳐들 낯짝은 있어도 부끄러워하는 얼굴은 없다.
국힘당과 민주당은 명색이 공당이다.
그런 당이 이준석과 이재명 같은 인간 같잖은 자들에게
저렇게 마구 휘둘리고 있는 걸 보고 있자니 기도 안 찬다.
이재명은 당 대표지지율이 75%나 되고
이준석은 라이브 tv 생중계로 대통령을 '개고기'로 비유하는 기자회견을 해도
속수무책으로 쳐다보고만 있다.
공당이 이래도 되나.
그 당의 당원이란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들인 거냐.
기가 찰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