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전 4:1~6(3)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 이러므로 너희가 그들과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그들이 이상히 여겨 비방하나 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로 예비하신 이에게 사실대로 고하리라 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이는 육체로는 사람으로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님을 따라 살게 하려 함이라”
이제 본문 4~5절의 말씀을 보시면 “이러므로 너희가 그들과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그들이 이상히 여겨 비방하나 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로 예비하신 이에게 사실대로 고하리라”고 하였는데, 먼저 4절의 원문을 보시겠습니다. “εν ω ξενιζονται μη συντρεχοντων υμων εις την αυτην της ασωτιας αναχυσιν βλασφημουντες,(엔 호 크세니존타이 메 쉰트레콘테스 휘몬 에이스 텐 아우텐 테스 아소티아스 아나퀴신 블라스페문테스,)”인데, ‘너희의 함께하지 아니하는 것으로 말미암아 자기의 넘쳐흐르는 그 방탕함 안에서 비방하나’입니다. 그리고 5절을 보시면 “οι αποδωσουσιν λογον τω ετοιμως εχοντι κριναι ζωντας και νεκρους.(호이 아포도수신 로곤 토 헤토이모스 에콘티 크리나이 존타스 카이 네크루스.)”로서 ‘저들은 산자들과 죽은 자들을 심판하실 이에게 기꺼이 그들의 말을 고해야 한다’로서 4~5절을 다시 보시면 ‘너희의 함께하지 아니하는 것으로 말미암아 자기의 넘쳐흐르는 그 방탕함 안에서 비방하나 저들은 산 자들과 죽은 자들을 심판하실 이에게 기꺼이 그들의 말을 고해야 한다’입니다.
이 말씀을 오늘 우리 시대에 맞게 본다면 불신자들이 신자들의 삶을 보면서 조롱 하기를 ‘그래 너만 의롭다’고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면 이렇습니다. ‘부정한 삶을 사는 자들이 거룩한 삶을 사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그래 너 잘났다 요즘 너처럼 답답하게 사는 자들이 어디 있냐?’라고 하면서 비아냥 거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심판하실 것인데, 그렇게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면서 오히려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들을 비아냥 했던 그 모든 것들을 자기 입으로 심판하실 하나님께 직고 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그들의 말들을 고해야 한다’는 “αποδωσουσιν λογον(아포도수신 로곤)”은 미래시제로서 각자 자기들의 말로 숨김없이 심판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자초지종을 낱낱이 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두렵고 무서운 말씀입니까?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 없이 부정하게 산다 할지라도 신자들은 언제나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주님, 세상에서 비웃음이 되어도 주님 앞에 서는 그 때 까지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