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황은 사람의 몸에서 140g의 유황을 가지고 있으며
생명을 구성하는 근본 물질 중 하나로 칼슘, 인, 칼륨 다음으로 인체에 4번째로 많은 미네랄입니다.
또한 14종의 주요 생체 원소 중에서
우리 몸 속에서 8번째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체내의 모든 세포에서 발견되며 중요한 아미노산인 시스틴, 시스테인, 메치오닌의 구성성분으로서
세포 자신의 생명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또한 비타민인 티아민과 비오틴의 구성성분이며, 타액과
담즙 그리고 호르몬인 인슐린 속에서도 존재합니다.
유황은 세포 자체의 구성 성분이기도 하고
세포 결합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는 물질입니다.
유황은 바다의 플랑크톤이나 조류에서 대기 순환과정을 통해
보통 식물(마늘, 파, 부추, 삼채 등)이나 작물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옵니다.
물론 생선에도 들어있고 곰의 쓸개나 소의 담즙이나 사향노루의 사향에도 들어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매일 쉽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식물이나 작물이겠죠?
유황의 순환과정은...
무기황(플랑크톤, 조류 등)→유기 황 화합물→가스(대기층) →수증기(비, 눈) →지상 →식물, 작물 흡수(100배 농축)→
Methionine과 Cysteine아미노산으로 전환 →단백질형성 → 인간, 동물섭취
바다의 해양 플라크톤과 해조류 등이 무기질 중의 하나인 유황을 흡수하면
이 미생물들 안에서 염 형태의 유기 황 화합물이 생성되며 이것이 식이유황의 근원입니다.
이 유기 유황염 화합물이 미생물 밖으로 DMS 형태로 바닷물 속에서 배출되게 되는데
DMS는 가스 형태로써, 물에 잘 용해되지 않으며, 휘발성이 강해서 수면으로 올라와 대기권으로 증발합니다.
대류권을 통과한 DMS는 계속해서 성층권 내에 있는 오존층을 통과하면서 오존과 자외선에 의해
산화하여 DMSO(식이유황의 전단계)가 되고, 다시 산화해서 DMSO2가 되어
구름 입자에 흡수되어 녹아있다가
눈과 비를 통해 토양과 식물의 잎과 줄기 등에 공급되는데
이것을 식이유황(MSM)이라 합니다.
즉 먹을 수 있는 유황상태라는 거죠.
하지만 현대인들에게 이 유황 미네랄이 많이 부족합니다.
우리 몸에 유황이 부족하면 외형적으로 머리카락이 윤기가 없어지고 얇아지며
탈모가 오기도 쉽습니다.(실제로 식이유황 덕에 탈모가 많이 좋아진 사례가 많습니다)
또한 피부질환(아토피 등 각종 피부암종류)과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거칠어지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손톱 발톱이 잘 부러지고 각질화가 초래됩니다.
이것은 곧 유황이 결핍된 적신호이며 다른 장기에 질병(관절염, 각종암, 위장장애, 당뇨 등)을 가져오게 됩니다.
또한 염증과 관련해서 관절염, 신경통, 오십견 등
관절 건강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실제 독소를 해독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는 유황이
염증을 치료하는데도 효능이 있거든요.
유황은 산소와 같은 16족 원소로 동식물의 생명유지와 신진대사에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물질인데
산소가 없으면 불을 붙일 수 없듯이 유황이 없으면 몸에서 열이 발생하기 어렵습니다.
유황은 산소보다 에너지가 한단계 높은 산소족 물질로 추위를 견디게합니다.
현대인은 가공식품과 냉장고, 에어컨의 사용으로 이미 체온이 낮아진 상태라
유황을 무엇보다 충분히 섭취해야합니다.
뿐만 아니라 유황은 혈액을 정화시키고 세포를 보호하며
인체의 항산화 반응에 관여하고 간에서 담즙을 분비시킵니다.
그리고 인체의 다양한 결합조직에서 -S-S- 결합을 튼튼하게 잡아주어
조식의 세포 노화를 지연시킵니다.
유황은 헤모글로빈 및 모든 조직에서 발견되어 결합
조직의 중요한 섬유성 단백질인
콜라겐, 케라틴, 엘라스틴의 합성에 필수적인 물질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데 왜!! 왜!! WHY !!!
이렇게 결핍이 되어버린 걸까요?
현대인에게 유황이 결핍이 심해지게 된 원인은
첫번째 화학비료의 사용으로 황의 흡수를 억제해
식물에서 제대로 된 식이유황을 섭취할 수 없어졌고
가공이나 열을 가하는 요리도 가열 과정에서 유황이 많이 사라져버립니다.
각종 식품첨가물 등으로도 유황 섭취가 차단되어 버렸구요.
질소 비료 제조 산업은 거대화된 현대적 중화학공업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질소 비료는 식물 생장에 도움을 주지만 과다하게 사용하면 비정상적으로 비대 성장하여 오히려 쉽게 죽을 수 있습니다.
질소 비료와 화학비료를 많이 사용하면 토양이 산성화되고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환경적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한국은 질소와 인 성분의 화학비료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나라에 속하는데
질소 비료와 인산 비료 사용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10배 이상이나 됩니다.
무엇보다 몸 속의 잔류 농약의 위험성은 이미 공공연하게 알려져있습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치명적인 것은 말할 필요도 없구요.
식물은 단백질을 합성하기 위하여
10~15조각의 질소와 함께 1조각의 유황을 꼭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모든 물질에 양면성이 있듯이 유황이 토양의 7대 필수 영양소이기는 하지만
유용 미생물을 사멸하고 토양의 산성화를 가속 시키는 독성물질로 인식되어
그 동안 식물이나 토양에 공급하기를 꺼려 왔습니다.
그래서 토양속의 유황은 인류가 식량난 해결을 위하여
높은 경작밀도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써 버리기만 했을 뿐
유황의 독성이 두려워 공급을 해주지 않은 결과 지금은 고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과거에는 화석연료 사용의 부산물로 대기중에 떠있던
대기오염의 주범 이산화 황이 비를 타고 자연스레 토양속에 스며들어
식물에게 필요한 질소와 유황의 밸런스를 어느 정도 유지해 주었지만
이 유황 마저 지금은 거의 사라지고 없습니다.
화학비료의 사용과 공기 오염 등으로
몸 속의 중금속이 어느 때보다 걱정되는 요즈음
중금속과 결합해 배출을 잘 시켜주는
유황이 무엇보다 절실한 시대입니다.
식물세포에도 유황은 있다지만 그 양이 풍부하지 않고 오히려 화학비료의 사용으로
오히려 독성 때문에 몸에 더 좋은 것인지 장담할 수도 없게 되었고
그나마 가공처리 되지 않은 식품 안에 존재하는 많은 MSM은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그것을 씻거나 요리하거나 건조하거나 끓이는 과정에서 손실되고 맙니다.
이런 현상은 동물먹이, 예를 들어 콩과 사료인 알팔파(alfalfa)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식이유황(MSM)은 알팔파에는 측정 가능한 양 만큼 함유되어 있지만
마른 건초 상태에서는 검출이 불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이러한 결핍현상은 사람들이 먹는 거의 모든 가공식품에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방송 매체에서 채소가 좋다고 많이 먹으라고 합니다.
그러다가 한동안은 또 채소의 잔류 농약이
오히려 더 안 좋을 수 있다고 데쳐 먹으라합니다.
그나마 자연상태의 식물에서 식이유황을 섭취해야하는데
데쳐먹어야한다니..
저는 저 기사들을 보고 생각했었죠.
대체...
상추도 데쳐 먹으라는건가...
어쩌라는거지?
유황은 보통 하루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하면
하루 권장 섭취량이 1500mg으로 나와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필수 미네랄로 유황이 존재하고 있으며
항상 이를 적당히 유지시켜줘야합니다.
따라서 좋은 건강상태를 위해서는
식이유황을 적절하게 섭취해줘야하고
부족 시에는 자신도 모르게 여러가지 질병으로 힘들어지겠죠.
물론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도, 식물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재 일반인 기준 1일 섭취량은
50mg 미만으로 알려져있습니다.(실제 더 부족하지 싶어요.)
참고로 마늘 1kg에 함유되어있는 식유황(MSM)은
5mg으로 300kg의 마늘을
하루에 섭취해야 가능하다는 결론이네요.
마늘보다 유황이 많은 채소로 삼채라는 것이 있는데
마늘의 6배, 양파의 2배의 식이유황이 있다지만
이 역시 그것만으로 섭취하기엔 무리가 있지요.
더우기 유황의 중요 효능 중 하나인 해독작용은
현대인들에게 너무 중요한데요.
공해독, 농약독, 화장독, 각종 화학약품과 화학첨가물, 가공식품 등에
너무도 노출되어 있어
유황의 역할이 어느 시대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유황의 특징은 독성 물질과 잘 결합되어
배출을 잘 시키기때문입니다.
산업화. IT화 등 세계는 눈이 돌아갈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지만
그만큼 행복지수가 높아진 것은 아닌 듯싶어요.
수명은 늘어났지만
질병이 줄어든 것도 아니고
새로운 병과 희귀 질환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식이유황(MSM)도
이 시대의 요구로 어쩔 수 없이 나오게 된 물질이지만
무엇보다 필요한 물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이든 잘 활용하고 응용하면
또다른 편리와 치유를 해줄 수 있으니까요.
첫댓글 그렇군요..감사하게 잘 읽어 보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