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나가야 할 초보적인 도의 내용은 무엇인가?
1. 죽은 행실을 회개하는 것
- 죄인의 자리를 떠나 주님께로 나아가는 기독교 진리의 입문
2. 하나님을 향한 신앙
- 하나님을 창조자, 구원자, 통치자 및 심판자로 아는 믿음의 기본
3. 세례들에 대한 교훈
- 회개하고 믿어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기본적인 신앙의 공적인 고백
4. 안수에 대한 교훈
- 성령의 은사를 받고 직분을 위임받아 주님을 섬기라는 신앙의 기본
5. 죽은 자의 부활
- 예수님이 죽음에서 살아나신 것처럼 우리 부활에 대한 신앙의 기본
6 .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
- 죽음 이후에 모든 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공정한 심판 받는다는 신앙의 기본
7. 이런 초보적인 교리들을 필히 알되 안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넘어가야 할 대상으로 성경은 규정한다.
8. 어린 아이의 깨달음과 사고를 버리고 어른처럼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여
숙련된 지각으로 선악 분별해야 한다.
9. 그런데도 회개하면 된다고 가르친다. 믿기만 하면 된다고 가르친다. 세례만 받으면 된다고 가르친다.
직분만 얻으면 된다고 가르친다. 죽어도 사니까 괜찮다고 가르친다.
영원한 심판대 앞에서 모든 정의가 이루어질 것이니까 괜찮다고 가르친다.
10. 그런데 멋진 히브리서 기자는 유치원 신앙에 머물라는 이러한 가르침이 틀렸다고 주장한다.
그런 정체된 신앙의 상태를 탄식하며 지각을 강하게 연단하여 삶의 현장에서
사랑과 정의를 분별하는 장성한 믿음의 길을 촉구한다
11. 교리교육 수준의 젖을 먹어야 할 우리 교회의 현실, 인정한다.
그러나 도의 초보만 강조하고 성장을 장려하지 않고 도리어 무시하면
교회에는 고약한 무분별이 득세한다.
앞뒤를 분간하지 않고 무조건 따르라고 기독교의 맹한 깃발만 마구 휘두른다.
12. 오히려 세상이 교회에 예수'팔이' 멈추라고 훈계의 회초리를 드는 형국,
나는 낯짝을 들 수 없도록 꽤나 부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