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이예지
학교 : 서울신학대학교
학과 : 사회복지학과
학번 : 2017학년도
학년 : 4학년
성별 : 여자
생년월일 : 1998/03/07 (양력)
이메일 : sera112233q@naver.com
자주 어울리는 모임, 동아리 :
-2017, 2018 학과 학생회
-기숙사 룸메이트들
-과 동기들
자주 가거나 직접 운영하는 카페, 블로그, SNS :
-개인SNS https://www.instagram.com/yejiring_9/ (자주 활동하는 편은 아닙니다.)
사진 :
작년 2학기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같이 실습 한 선생님들.
실습이 종결된 후에도 만남을 가졌습니다.
자신의 근황을 나누며 소소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즐겁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선생님들 입니다.
YMCA 청소년 지도자 선생님과 실무자 선생님.
YMCA 청소년 지도자로 청소년기획봉사클럽을 운영하였습니다.
1년 동안, 계획에 없었던 갑작스러운 일들을 같이 해내며 많이 정이 들었던 선생님들입니다.
저는 매년 10·11월 달 즈음 하늘 공원에 갑니다.
그저 앞 사람만 보며 올라간 계단 끝에는 예쁜 풍경이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8년 학과 학생회 문화국.
지금은 군대에 가있어 모두 만나기는 어렵지만 소수로 만나 맛있는 것을 많이 먹으러 다니는 편입니다.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학과 친구들.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줍니다.
작년 여름 미얀마 보육원.
휴식시간에도 나를 찾아와 과자도 주고 말을 거는 예쁜 아이들.
‘환대를 베푸는 삶을 살 것이고, 내가 누리는 것들에 대해 감사하며 살 것이다.’
라고 다짐하게 해준 친구들입니다.
지원사 :
정해진 답이 있는 곳으로 가길 원했습니다.
사회복지에는 정답이 있고, 그 길로 인도하는 것이 사회복지사의 역할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당사자에게 그 정답을 알려주는 것, 그것이 제가 원하던 것이라고 착각하였습니다.
‘왜 사회복지를 하고 있는 것일까?’
이 질문을 시작으로 제가 하고자 하는 사회복지, 가슴 뛰는 일을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효율성과 편리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현대사회에서 당사자와 소통하고 그것을 이야기체로 기록하는 것은 쉽지 않은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길을 바꾸고자 하는 선배님들을 따라 그 길을 걸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당사자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당사자의 삶 자체가 소중한 것임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약자가 살만한 사회, 인정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불쏘시개가 되고 싶습니다.
여러 핑계를 대며 행정 업무만 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지 않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당사자에게 묻지 않고 사회복지사가 주체가 되는 삶을 살아온 당사자가 있다면 사과하겠습니다.
그 상처를 보듬어주며 더 보답하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습니다.
지역사회에 뛰어들겠습니다.
당사자를 잘 알고 돕기 위해서는 둘레사람들을 만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역사회의 역할을 배제하지 않고 지역사회가 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그 경계선을 알 때까지 골목 곳곳을 누비고 다니겠습니다.
한 학기동안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에 대해 쉬지 않고 궁리하였습니다.
참 아름답지만 어려웠습니다.
당사자의 인간관계와 지역사회 이웃, 사람 다운 삶을 지탱해주는 방법을 배웠지만 아직은 아리송하기도 합니다.
이 말을 몸소 느끼며 버릇이 되고 싶습니다.
참 해보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느껴보고 싶은 감동이 있습니다.
「복지관 사례 관리 공부노트」책이 네비게이션 역할이 되어주었습니다.
길을 찾는 법은 배웠지만, 그 길이 흐릿합니다.
이 길을 먼저 걸어오신 선배님들께 배우며 제가 이 길을 계속 걸어갈 이유를 붙잡고 싶습니다.
편안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
글쓴이의 부담이 실린 글은 읽는 이에게도 부담을 주기 마련입니다.
많은 정보를 담기 위한 글보다는 마음이 전해지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편안하게 읽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첫댓글 방화11에 지원하신 이예지 선생님 환영합니다.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1차 실습으로 잘 배우셨으니
방화11에서도 잘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사회사업 근본을 공부하고 실천하며 기록하는 과정을
잘 이루면 좋겠습니다.
'당사자에게 그 정답을 알려주는 것, 그것이 제가 원하던 것이라고 착각하였습니다.'
이전에는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이렇게 생각했었다면
지금은 어떤 생각이라고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방화11에서의 실습이
사회사업과 사회사업가의 역할을 학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히사업 근본을 공부하는 일.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며 실천하는 일.
이 과정을 이야기체로 기록하는 일.
부지런히 배우고자 하는 이예지 선생님의 모습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