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첫 만남
오전 11시에 웃음 꽃방에서 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 모였습니다.
아이들은 며칠 전 놀이터에서 식사 모임을 홍보할 때 처음 만났습니다.
노래를 틀고 안무를 배우고 있는 듯 아이들이 모여 앉아 있었습니다.
신미영 선생님께서 잠시 지켜보시다가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떠나려고 하자 다가가셨습니다.
아이들에게 복지관에 다양한 공간이 있으니 댄스 모임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하셨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다행히 복지관 경험도 있어 모임 제안을 좋아했습니다.
연락처를 받고, 다음날 복지관을 소개해주기 위해 만났습니다.
신미영 선생님께서 지하부터 3층까지 꼼꼼하게 소개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이 다양한 활동을 원해서 모임의 방향을 잡기 위해 이야기를 나눠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오늘 다 함께 만나 어떤 활동을 중심으로 할 건지, 모임 이름, 공간 등을 의논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은 약속 시간보다 더 빨리 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친한 친구들과 함께하는 활동이 재밌고 신나 보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모임
어제 복지관 소개에 참석하지 못한 새로운 친구도 왔습니다.
저도 어제 참석하지 못해 새롭게 서로 자기소개했습니다.
다섯 명 중 한 명만 초등학교 5학년이고 나머지는 6학년입니다.
한 살 동생이지만 서로 배려하며 친하게 잘 지내는 모습이 좋습니다.
아이들이 공통으로 하고 싶은 요리와 여행을 모임 주제로 정했습니다.
여행과 요리 활동을 하는 의미가 담긴 모임 이름을 생각했습니다.
이리오너라, 가지, 우주, 음식행, 복주머니, 요리조리 등 아이들은 정말 많은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그중 정체성을 가장 잘 담고 있는 ‘요리조리’와 ‘가지’ 중 투표를 통해 선택했습니다.
진지하게 고민하고 긴장감 넘치게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거의 만장일치로 ‘요리조리’가 선택됐습니다.
김가은 친구가 만든 ‘요리조리’의 뜻은
요리를 한다는 ‘요리’와 요리조리 여행을 다닌다고 하여 ‘요리조리’입니다.
모임 이름이 정해졌으니 첫 활동은 어떤 것을 할지 정했습니다.
아이들은 요리를 가장 하고 싶어 했습니다.
공유 부엌에서 요리를 해서 나누어 먹기로 했습니다.
좋아하는 음식, 먹고 싶은 음식, 만들고 싶은 음식을 말해 보면서 메뉴를 정했습니다.
김치볶음밥과 계란프라이, 간장계란밥, 라이스페이퍼 불닭 쌈, 화채, 마약옥수수, 콘치즈 등 다양했습니다.
그중 메인 음식과 후식 한 가지씩 고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도 투표를 진행하여 라이스페이퍼 불닭 쌈과 화채를 만들게 됐습니다.
아이들이 이번 주까지 학원 방학인데다 빨리 만들고 싶어 했습니다.
내일 바로 11시에 만나 3시까지 만들어서 먹기로 했습니다.
어떤 재료와 도구들이 필요한지 의논했습니다.
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아이들이 의견을 내줬습니다.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말해줘서 속전속결로 끝냈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고, 모두가 없는 재료는 직접 장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모임을 진행하는 내내 아이들이 의욕 넘치는 모습들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의견을 잘 내지 못하는 친구가 있으면 챙겨주면서 말할 수 있게 도와줬습니다.
창의성도 뛰어나서 아이디어도 많고, 열정도 넘쳐납니다.
이야기 나눌 때마다 똑 부러지게 상황을 정리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선생님이 뭔가를 말하면 귀 기울여 집중하고,
그러지 못하는 친구가 있으면 아이들이 바로 잡아주기도 했습니다.
중재해주는 친구, 적극적으로 먼저 아이디어를 내는 친구, 공부를 잘하는 친구 등
강점이 많은 친구를 만났습니다.
초등학생 아이들과 대화를 한 적이 많이 없어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착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계속 보였습니다.
한 가지를 던져주면 아이들이 스스로 의견을 내고 실행했습니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계속 재밌는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겠습니다.
보육반장님과 함께한 육아 모임 두 번째 만남
육아 모임 두 번째 만남입니다.
보육반장님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선생님과 미리 별관 5층에서 기다리며 어머님과 보육반장님을 맞이했습니다.
오늘 어머님들이 보육반장님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가실 수 있도록 열심히 거들겠습니다.
보육반장님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제가 간단하게 소개를 진행했습니다.
보육반장님께는 직접 소개를 부탁드렸습니다.
보육반장님께서는 보육반장은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등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능숙하게 자기소개와 함께 다양한 육아 정보를 주셨습니다.
역시 보육반장님은 다르시다고 느꼈습니다.
보육반장님은 강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방화1,2,3동과 마곡동을 맡고 있으십니다.
센터가 층별로 어떻게 되어있고, 진행되는지 말씀해주셨습니다.
어머님들이 이용하시면 좋은 서비스들도 알려주셨습니다.
그중 어머님들이 급하게 1~3시간 아기를 맡겨야 할 때 이용하면 좋을 시간제 보육실을 소개해주셨습니다.
한 달 전에 미리 예약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자조 모임에 참여하시기 위해 어머님들이 자주 이용하시기도 합니다.
유용한 정보를 알려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보육반장님은 다양한 정보가 정리된 팸플릿을 여러 가지 들고 오셔서 나누어 주셨습니다.
어머님들이 참여하면 좋으실 센터 활동도 링크와 포스터 등을 직접 보내주셨습니다.
바로바로 보실 수 있도록 빠르게 정보를 보내주시고 말씀해주시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셨습니다.
질문을 드리면 경험을 바탕으로 답변해주셔서 더욱 도움이 됐습니다.
보육반장님께 어머님들께서 공통으로 물놀이에 강한 욕구를 가지고 계셔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풀장을 어디서 빌리면 좋을지, 어떤 것이 필요할지 등을 여쭸습니다.
직접 연락도 해주시고, 빌릴만한 곳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저희를 위해 여러 곳에 연락을 넣어주시는 모습이 감동입니다.
함께 힘써주셔서 고맙습니다.
육아 모임에 인원이 좀 더 모집되면 좋을 것 같아 보육반장님께 추천을 부탁드렸습니다.
주변에 혹시 같이할만한 이웃이 있으신지 여쭈었습니다.
흔쾌히 바로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직접 연락을 넣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육아 모임을 하고 싶으신 어머님이라고 하셔서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천천히 하셔도 되는데 이렇게 바로 연결해 주실 줄 몰랐습니다.
보육반장님께서 많은 분의 정보를 기억하시고 기회가 생기면 바로 연결해 주시는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정말 멋있으십니다.
보육반장님과 이야기도 나누며 물놀이 일정도 정했습니다.
어머님들이 다음 주 월요일이 괜찮다고 하셔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주에 풀장을 빌릴 수 있는 곳을 찾고, 안 되면 다른 방법을 찾을 예정입니다.
모임이 끝나고 복지관을 잠깐 소개해 드렸습니다.
공유부엌, 물놀이하면 좋을 장소, 마실 공간 등 3층을 둘러보셨습니다.
어머님들이 물놀이할 장소를 직접 보시면서 시뮬레이션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실습 전에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돼서 정말 좋고,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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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아기와 어머님들과 찰칵 ! | 보육반장님 좋은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 |
마무리
두 가지의 모임을 활동하면서 많이 배우고 느꼈습니다.
아이들의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추진력, 열정을 본받고 싶습니다.
하고 싶은 활동을 서로 타협점을 찾아 정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옆에서 거들겠습니다.
보육반장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먼저 다양한 정보를 주시고, 끌어 나가주셨습니다.
아기를 계속 안고 있는 어머님을 위해 직접 안아서 돌봐주시기도 하셨습니다.
보육반장님은 면접했을 때 잠깐 봬서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오늘 새롭게 알게 된 점이 많아서 뜻깊습니다.
정말 많은 일을 하고 있으시고 대단한 분이시라는 걸 느꼈습니다.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은 좋은 사람들과 모임을 두 가지나 활동해서 즐겁습니다.
실습이 얼마 남지 않아 함께 활동할 날이 적습니다.
그때까지 즐겁게 지내실 수 있도록 옆에서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첫댓글 댄스에 관심 있는 친구들에게 장소 대여만 도와주려고 했는데, 다섯 명 모두가 댄스를 좋아하는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안내해 줬습니다. 모두에게 재미있는 모임이 되려면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이야기 나눴습니다.
다른 주제인 요리, 여행, 독서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중 독서는 모두가 좋아하는 분야가 아니라 제외됐습니다.
그렇게 아이들과 회의로 만나는 첫 모임이 되었어요.
아이들이 정말 시간 맞춰 정확히 도착했었지요.
그런 모습을 보며 느꼈습니다.
아이들이 이 활동을 무진장 기다리고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요. 저도 덩달아 기대하게 되었어요.
실습을 2주도 채 남겨 놓지 않은 시점에 함께하게 된 요리조리 모임
잘 해봅시다. 어떤 모임이 될지 궁금합니다. 아자!
아이들에게 어떤 기대를 가지고 이 모임을 하고 싶었는지 물어봅시다.
보육반장님께서 육아 선배로서 이야기 많이 나눠주셨습니다.
이 시기에 어머님들께서 고민하실 만한 것을 질문하시고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해 주셨어요.
저희 없이도 끊임없이 이야기 나누셨습니다. 이야기가 흥미로웠어요.
보육반장님꼐서 센터 소개하시면서 리플릿 5가지 가져오셨습니다. 리플릿 챙기면서 어떤 마음이셨을지 생각하게 됩니다.
어린 아기 키우는 어머님들께 많은 정보 알려주고 싶으셨을 거에요.
지금 시기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잘 활용하길 바라셨을 겁니다. 그 마음으로 잘 준비해 주셨을 것 같아요.
김민경 보육반장님 고맙습니다.
고혜진 어머님도 함께하셨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혜민 선생님이 모임 끝난 후 고혜진 어머님께 모임에서 나눈 대화, 정보를 공유해 주셨지요.
직장 다니시며 모임에 자주 참석하지 못하실 것 같다고 하셨어요. 그럼에도 이 모임이 좋고 참여하고 싶기 때문에
본인이 가능하실 때 참여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마음을 다른 육아모임 어머님들께도 잘 전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