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동안 아이들에게 정성과 사랑과 마음을 쏟아주신 모듬반쌤들, 간디쌤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5조 배이나모 엄마입니다.
나모가 꺼내 보여준 진심어린 롤링페이퍼, 환한 미소 가득한 네 장의 아름다운 사진, 직접 만들었다며 건네주는 달콤한 티라미슈케잌까지.. 이 강렬한 경험의 조각들이 나모가 얼마나 좋은 시간들을 나누었는지 가늠하게 해 주었습니다. 몸과 맘이 한뼘 더 자란 듯 아주 살짝 낯설어진 나모가 의젓해보이기도 하구요.
사람들과 잘 지내면서도, 혼자만의 시간을 절대적으로 필요로하는 나모가 간디캠프를 어떻게 보낼까 퍽 궁금했습니다. 장난꾸러기 카카5 프렌즈 모듬 아이들, 티라미슈 케잌을 만들고 간디 500을 하던 순간들, 자유시간에 점심을 빨리 먹고 까페 계단에 앉아 만화책을 보던 짜릿함, 203호 방 친구들과 나누던 웃음과 수다, 친절한 춘식쌤, 재미있는 라이언쌤, 예쁜 피치쌤, 인상적인 눈물의 윤회 포옹 등등….나모는 좋았던 많은 시간들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모든게 참 좋았다고 합니다. 물론, 이야기 끝나고는 바로 못그렸던 그림을 몇시간째 혼자 그리고 있습니다만.
닷새동안 새로운 친구, 선생님 그리고 세상을 만나며 몸과 맘이 한뼘 더 자란 듯한 나모를 보며 애써주신 분들의 수고로움이 전해져 왔습니다. 좋은 시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신 쌤들 정말 고맙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참, 나모가 5조쌤들을 다 그렸는데, 춘식쌤과 라이언쌤 그림은 맘에 안들어 못 건네줬다고, 피치쌤만 그림이 맘에 들어서 드렸다고 하네요. 두분쌤들께 미안하다고 꼭 전해달라고 합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4박 5일동안 나모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던 라이언 쌤입니다!!
카카5프렌즈 모둠 친구들, 그리고 쌤들과 함께한 시간이 나모에게 소중한 경험의 조각이자 추억이 되었다니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처음 모둠시간에는 조금은 수줍어하던 나모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캠프와 저희 모둠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어느새 먼저 나서서 우리 모둠을 소개할 대자보를 만들고, 떡볶이를 만들 때 같은 모둠의 동생들을 도와주고, 생생 베이커리 시간에는 케이크를 멋지게 장식해줄 수 있는 그림도 그려줬답니다~~!!
캠프에서 함께 지내며 친절하고 다정한 나모의 모습과 그림을 통해 다채롭게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표현해내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 더 멋지게 성장할 나모의 모습도 기대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개인적으로, 하루가 끝나고 나모와 이야기하며 오르던 밤산책길이 기억이 납니다!! 처음에는 어둡고 가파르기도 하고, 궂은 날씨까지 더해졌기에 밤산책하며 늘 제가 먼저 질문하거나 이야기하는 것에 대답해주던 나모였는데, 마지막 날 밤에는 먼저 라이언 쌤에게 캠프가 끝나는게 아쉽고, 먼저 어떤 프로그램이 재밌었고 무엇이 즐거웠는지를 이야기해주는 모습을 보며 서로가 어느새 한뼘 더 가까워진 것 같다는 생각에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푸르른 여름에 우리가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들이, 삶 속에서 나모에게 문득문득 행복과 즐거움, 때론 용기와 위로를 건넬 수 있는 추억 한조각으로 마음속에 간직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