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유전적 소인,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이 류마티스 관절염의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다고 합니다. 신체적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후 발병하기 쉽다고 합니다. 폐경 초기에도 발병률이 높다고 하는데, 이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도 하네요.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 증상은 어떨까요?
70% 정도의 환자들이 피로감, 식욕부진 전신쇠약감을 느끼며, 애매모호한 근육 및 관절 증상이 먼저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에 이어서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생긴다고 하네요.
이러한 증상은 짧으면 몇 주 길면 몇 개월에 걸쳐서 나타나는데요,
이 때에는 의사도 진단을 내리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특히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1시간 이상 관절이 뻣뻣해지는 것을 느끼거나, 주먹을 쥐기 어렵거나, 움직이기 힘들다가 시간이 지나야 움직이는 것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진단에 중요한 증상은 손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가락의 중간마디와 손바닥 부위를 잘 침범하고, 손가락 끝마디의 관절은 잘 침범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침범된 관절은 만지면 아프고 움직이기가 힘들며, 손바닥의 홍반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또한 손목을 뒤로 굽히거나 손가락을 굽히는 것이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치료법과 식이요법?

류마티스 관절염에 사용되는 약제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와 스테로이드, 항류마티스약제와 TNF 차단제 등이 있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와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완화하여 질병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진행을 억제하지는 못하며, 항류마티스약제 치료를 조기에 시작할수록 치료 결과가 좋다고 합니다.
현재 관절염 효과가 입증된 식품은 어류의 불포화지방산뿐이라고 하네요. 체중의 증가는 환자의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체중이 증가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특히 스테로이드 사용에 따른 식욕증가와 체중 증가가 있을 경우 식사의 양을 조절하셔야 한답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류마티스 관절염 [rheumatoid arthritis]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